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본문은 아벨과 그의 제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기뻐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배우고자 합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벨의 제사가 기뻐 받으신 이유가 단지 제물의 종류나 성질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벨은 자신의 제사를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제사의 핵심은 형식이나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그것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에 있습니다. 아벨의 희생제물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마음에서 나온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이는 창세기 44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다고 기록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헌신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외적인 행동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믿음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의로운 자라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제물을 단순히 받으신 것이 아니라,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34절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통해 우리의 믿음을 증거하십니다. 우리의 행위가 단순히 인간적 노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결과물로 나타날 때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믿음은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믿음은 단지 생각이나 감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증거됩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이 믿음에 기초한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인정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본문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아직도 말하느니라.” 아벨은 이미 죽었지만, 그의 믿음의 행위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살아있는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창세기 410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벨의 피가 땅에서 울부짖는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그의 믿음과 순종을 기억하시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시편 11615절에서는 성도의 죽음이 여호와 보시기에 귀중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과 믿음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드려진 우리의 행위 하나하나는 단순히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우리는 아벨의 믿음을 본받아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말이 믿음에 의해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 헌신, 섬김이 단순한 의무감이나 형식적 습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행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메시지가 됩니다. 우리의 삶이 믿음의 증거로 가득 찬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벨의 제사는 단지 희생제물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그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렸기에 기뻐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그의 행위를 통해 그를 인정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믿음은 죽은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살아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와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믿음에서 비롯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도 아벨처럼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드리며,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며, 하나님 나라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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