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11) 오직 관용하라(딤전3:1-7)

조회 수 531 추천 수 0 2023.06.23 13:41:46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 다른 이웃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간에 공존과 관용이 중요합니다. 그 관용은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감독이 가져야 할 덕목 가운데 관용한 삶의 태도와 그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용을 베푸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선 관용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관용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가치를 존중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관용은 사회의 평화와 공존에 필수적이며, 그래야만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관용의 가치를 교훈으로 전하셨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관용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가르침, 즉 관용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엄청난 관용으로 우리를 대하시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결점에도 불구하고 계속 용서해 주시며 선하게 대하십니다. 악한 일을 하는 인간에게도 하나님의 관용과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러한 관용을 배우고 체험하여 주변 이웃과 세상에 전해나가야 합니다.

 

관용을 삶에 적용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견해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원칙과 생각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타인의 상황과 생각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와 다른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감독의 자격을 논함에 있어서 위와 같은 관용과 그 가치를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관용을 배우고, 하나님의 관용을 전해 나가는 삶을 살아가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감독이 가져야 할 필 수 조건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 안에는 관용의 자세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삶에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복음 5:42)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구절에서는 빈 손으로 찾아온 이웃에게 작은 것이라도 나눠주는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면 전체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서로가 향유할 날을 맞이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자리에 있는 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하여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태복음 7:1-2)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타인을 판단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두가 사랑과 관용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세상에서는 서로의 언행과 행동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좀 더 관용적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관용의 마음을 가짐에 있어서 바울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 4:2)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되 오래 참음을 바탕으로 사랑과 서로 용납함, 즉 관용을 통해 서로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폄하하거나, 모욕하거나, 괴롭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바른 행동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관용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는 감독이 반드시 지녀야 할 품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용을 말함에 있어서 사랑을 그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사랑에 대하여 정의할 때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4-7) 고 말합니다. 이 사랑에 대한 정의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관용과 참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자기 중심적인 마음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기반으로 살아가며 화목하게 살아갈 때, 서로 간에 이해와 존중이 가득할 것입니다.

 

관용함, 즉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면 그는 감독으로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의 작은 배려가 성도들로 하여금 더 큰 관용, 즉 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용이 삶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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