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나 만족함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쫓는 것은 큰 유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음이 확실하도라.

8 그런즉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그것들로 만족하자.

9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많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빠지나니 이것들이 사람들을 멸망과 파멸로 빠뜨리느니라.

10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니 어떤 자들은 그것을 쫓아 탐내다가 믿음에서 벗어났으며 많은 근심들로 자신들을 찔렀도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혼란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마도 물질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물질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삶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물질의 소유 여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지어 한 나라의 최고의 권력자가 되어도 여전히 물질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비단 세상에서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영광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모든 것을 소유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록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다 왕이 된 이후에도 심한 마음고생을 했던 다윗보다는 솔로몬과 같이 평생을 호화롭고 영광스러운 생애를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다윗의 생애를 매우 영광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반면에 솔로몬의 생애는 그 자신이 헛되다고 표현하고, 후대의 사람들조차도 그에게 성공적인 생애를 살았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도 부자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성경은 “오직 나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영광 가운데서 자신의 풍성한 대로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리라”(빌4:1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더욱 많은 부분들을 통해 주님께서 모든 물질들에 대하여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물질의 있고 없음은 주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욥의 고백을 통하여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또한 벌거벗은 채 그리로 돌아가리라. 주신 이도 주시요, 가져가신 이도 주시니 주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욥1:21)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기도만 하면 재물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주님의 일만 열심히 하면 얻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님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주님께서 그의 삶을 책임 질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직접 건네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오직 너는 주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이는 그분께서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니 이것은 그분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신8: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재물을 아무런 수고 없이 얻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고,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은 재물이 아니라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능력을 발휘했을 때 비로소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경고하기를 “급히 부자가 되려 하는 자는 악한 눈을 가졌나니 그는 궁핍이 자기 위에 임할 줄을 깊이 생각하지도 못하느니라”(잠28:22)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하게 부자가 되겠다고 요행을 바란다면 그것은 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막연하게 떨어지는 감을 받아먹겠다는 생각으로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진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재물을 얻는 것이 바로 지혜로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재물이 주님에 의해 얻어질 수 있고,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지혜롭게 얻어야만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만족하라고 가르칩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주문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가르침이 사람들로 하여금 의욕이 없게 하고, 세상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살라는 말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가르침에는 더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재물에 대하여 만족하되 그의 내면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만족하는 이들에 대하여 위로하기를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이 행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리라”(히13:5)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그의 마음에 언제나 함께 하신다면 그는 특별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비록 세상의 것에는 충분한 공급을 얻지 못하게 될지라도 주님으로 인하여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는 더 이상 다른 것들을 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주님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마음 안에서 주님을 멀리하고 돈을 사랑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그는 비참한 결과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만족함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쫓는 것은 큰 유익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만족하기를 배웠다고 이미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빌4:11). 바울의 권면은 많은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는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이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돈을 사랑함으로 믿음에서 벗어났으며 많은 근심들로 자신들을 찔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만족함이 없다면 그는 지속해서 재물을 추구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을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이며, 결국에는 믿음에서 떠나 주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만족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모든 일에 대하여 만족하십시오. 특히 물질을 소유함에 있어서 만족하십시오. 그것은 우리를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땅의 것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믿음의 삶을 방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의 것들을 얻어야만 하는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서 재물을 얻으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한 가지 자세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위에 있는 것들에 너희 마음을 품고 땅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골3:2)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습니까? 즉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우리가 오직 장차 다가 올 세상(천국)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면 우리는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는 만족할 것이고, 더 이상 물질로 인하여 고민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위에 있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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