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것을 가르치고 온전한 말씀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들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쫓는 가르침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는 교만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오직 논쟁과 말다툼만을 좋아하는 것이니 이로부터 시기와 다툼과 욕설과 악한 생각이 나오며 마음이 부패한 자들과 진리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성품을 쫓는 것을 이익의 방편으로 삼는 자들과 끝없는 논쟁이 일어나나니 너는 이러한 자들에게서 떠나라.(딤전6:3-5)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이 교리는 믿음의 삶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우 위험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단은 바로 잘 못된 교리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교리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당부하기도 하였으며(딤전1:3), 건전한 교리에 역행하는 자들에 대하여는 음행이나 납치, 거짓말과 위증과 같은 매우 중대한 범죄로 취급하였습니다(딤전1:10). 이처럼 교회 안에서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행위는 교회를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서 온전한 말씀들을 가르칠 것을 권면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가르침이 온전한 말씀입니까? 이에 대하여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들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쫓는 가르침”(3)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힘써왔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자들을 죽이려하는 권세들에 대항하다가 죽음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그들을 성경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주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들려진 성경은 바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진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하여 의심하고, 심지어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온전한 말씀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즉 우리의 손에 쥐어진 성경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우리가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온전한 말씀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온전한 말씀들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쫓는 가르침”이라고 말씀합니다. 만일 어떤 이가 교회를 출석하고,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며, 목회자들의 설교를 듣기 위해 힘쓰고 있더라도 그의 삶이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살고 있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이 온전한 말씀들을 따라 가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담은 책이며,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삶의 지침서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들이 성경을 듣고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고 있지 않다면 그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단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고, 또한 어떤 이는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이단들은 이처럼 뚜렷하게 이단의 증거를 가진 이들보다는 오히려 성경을 손에 들고 가르치면서 다른 교리, 즉 진리에서 벗어난 자들입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 대하여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마11:29)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말씀들을 따라 사는 자라면 이러한 예수님의 성품을 가지고 사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을 가르치는 자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그들에 대하여 먼저 소개하기를 “교만”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만함의 범위는 너무도 커서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성경 안에서 소개한다면 “배신하며 고집이 세며 높은 마음을 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쾌락들을 더 사랑”(딤후3:4)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가졌던 성품이었습니다. 마귀는 이러한 성품들을 그대로 가지고 주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거짓 선생들을 통해 가르치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매우 심각한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논쟁과 말다툼”을 좋아하는 이들입니다. 바울은 이들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어떤 사람이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자신이 마땅히 알아야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자라고 권면합니다(고전8:2). 쉽게 설명하면 아는 척 하는 자는 실제로 아무 것도 모르는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아는 척 하는 자세는 상대방을 무시할 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품은 남들을 설득하려 하거나, 자신의 신념을 주입시키려 하는 자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철저히 자신을 낮추는 자세가 바로 겸손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가진 자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논쟁과 말다툼을 즐기는 자들은 몇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들에 대하여 “꾸며 낸 이야기와 끝없는 족보”(딤전1:4,딛3:9)를 가지고 변론하려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성경의 가르침보다는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우선시합니다. 결국 그러한 모습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주는 일보다 “아무 유익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듣는 자들을 멸망”(딤후2:14)시키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성경은 명백하게 경고하기를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들을 피하라. 너도 알거니와 그것들은 다툼을 일으키느니라.”(딤후2:23)고 말씀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논쟁하는 일은 결코 건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생각이 다르고, 난해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하여 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 안에서 하나 된 모습을 가지는 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논쟁과 말다툼을 좋아하는 이들로부터 다양한 모습들이 나올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것들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모습은 “다툼과 욕설과 악한 생각”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일 우리 중에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가 있다면 그는 결코 온전한 말씀들을 따르는 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음이 부패한 자들과 진리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성품을 쫓는 것을 이익의 방편으로 삼는 자들과 끝없는 논쟁이 일어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현대인들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와 삯군 목자에 대한 비유를 통하여 이미 경고하셨습니다(요10:1-18). 하나님의 성품을 쫓는 것, 즉 경건의 삶을 사는 것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것 자체로 악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이미 영리적인 단체, 혹은 기업과 같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교회가 온전한 말씀들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복음이 이익의 수단이 되어 논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만한 일입니다.


바울은 다른 것을 가르치는 자들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너는 이러한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권면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 사이에서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가라지의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과 같이 그들의 사악함에 물들 것에 대한 염려(마13:24-30)와 경건을 이익의 방편으로 삼는 자들의 막강한 권력으로 인하여 받게 될 상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그들로부터 떠나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마귀의 권세 아래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결코 변할 수 없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과연 온전한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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