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대하는 자세(딤전5:1~2)

조회 수 548 추천 수 0 2013.10.31 11:18:37

연로한 남자를 꾸짖지 말고 그를 아버지처럼 대하며 젊은 남자들은 형제처럼 대하고 연로한 여자들은 어머니처럼, 젊은 여자들은 온전히 순결하게 자매처럼 대하라. (딤전5:1~2)

 

교회는 세상의 어느 종교 단체보다도 가장 가정적인 모습을 가져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가 어느 정도 계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까닭에 목사 집사와 같은 이들은 일반 성도들보다 더욱 많은 명예를 가진 자로서 권위를 가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까닭에 그들의 말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며, 더욱 심각한 것은 사역자들 가운데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성도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명령하기를 “하나님의 상속 백성 위에 군림하지 말고 오직 양 떼에게 본이 되라”(벧전5:3)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주님의 종이 되겠다는 자가 사람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이미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로서 자격을 잃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가 가정적인 모습을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도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아버지”로 부르도록 했다는데 있습니다. 세상의 어느 종교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감히 부를 수 없는 이름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율법시대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고, 그 까닭에 그들은 하나님을 “여호와”(Load 즉 주님이라는 뜻)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셨고, 성도들에게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감히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하신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이 분명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곧 모든 믿는 자들이 마치 한 가정을 이루고 잇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도 이에 대하여 증언하기를 “하늘과 땅에 있는 온 가족에게 이름을 주신 분”(엡3:15)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기억하십시오. 교회를 포함한 하나님의 나라는 군대가 아니며, 계급이 있는 사회의 어떤 조직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있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먼저 바울은 “연로한 남자”에 대하여 그를 꾸짖지 말고 아버지처럼 대할 것을 말씀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서 “너는 흰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나는 주니라”(레19:32)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노인들은 홀대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경제력이 없고, 청년들처럼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간혹 필요 없는 존재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언제나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청년의 과정을 거쳐 수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의 위대함은 젊은이들에게 실패하지 않는 인생의 길을 걷도록 힘을 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열심히 살아가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만일 바른 길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면 그의 인생은 풍성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통해서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노인은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꾸짖으려 한다면 그는 가장 어리석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청년들의 권고를 듣다가 나라를 분열하게 만들었던 르호보암 왕은 매우 큰 교훈이 됩니다. 노인들은 그에게 “왕이 만일 이 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토록 왕의 종이 되리이다”(왕상12:7)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청년들과 의논하였고, 청년들은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리니 이제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워 주었으나 나는 너희 멍에에 더하리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벌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벌하리라, 하소서”(왕상12:10-11)라고 말합니다. 결국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권고를 버리고 청년들의 말을 따랐고, 이로 인하여 북쪽 이스라엘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언제나 기억해야 하는 것은 노인들에게는 지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노인에게 지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비록 실패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들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노인들에 대하여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주님의 교회 안에서 분명히 존경받아야 할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바울은 계속해서 젊은 남자들에게 형제처럼 대할 것을 말씀합니다. 젊은이들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실수, 혹은 실패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많은 꾸짖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훈계를 통하여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꾸짖는 자가 충분히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만일 본이 되지 못하는 자가 훈계를 하려 한다면 그는 오히려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훈계를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이들에 대한 권면의 목적은 맑은 정신을 갖게 하는데 있습니다(딛2:6). 이는 곧 권면하는 자가 맑은 정신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젊은이들의 치명적인 약점은 언제나 열정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자신의 생각이 먼저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때때로 반항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명령하고, 가르치려 하는 자들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도 있음을 말합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젊은이들에게 접근해서 그들에게 권면하려 할 때는 “형제처럼”대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에게는 권위의 자리가 아닌 형제로서 먼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걷는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연로한 여자들”에 대해서도 어머니처럼 대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연로한 남자를 아버지처럼 여겨야 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연로한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역할에 대하여 성경은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서 맑은 정신을 가지며 자기 남편과 자녀들을 사랑하고 신중하며 정숙하고 가정을 보살피며”(딛2:4-5)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수고는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역자들이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역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들에 대하여 어머니처럼 대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일을 교회 안에서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젊은 여자”에 대하여 온전히 순결하게 자매처럼 대할 것을 명령합니다. 젊은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매우 보호 받아야 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입니다. 대부분의 이단 종교들은 젊은 여자들을 조롱하고, 그들의 집단을 위하여 이용합니다. 젊은 여자들은 이러한 유혹에 대하여 매우 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아담이 아닌 하와(이브)를 먼저 유혹했던 사실만 보더라도 젊은 여자가 얼마나 유혹에 약한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사역자들은 젊은 여자들이 순결하게 자신을 지켜갈 수 있도록 보호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들은 마귀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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