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14) 탐욕을 부리지 아니하며

조회 수 726 추천 수 0 2013.04.27 15:09:15


남자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는 이 말은 참된 말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반드시 책망 받을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깨어있으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행실이 바르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며 가르치는 재능이 있으며 자기를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며 오직 인내하며 말다툼하지 아니하며 탐욕을 부리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서 자기 자녀들을 모든 위엄으로 복종시키는 자라야 할것이며 (남자가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으리요?) 초신자는 아니 되나니 이것은 그가 교만으로 높아져서 마귀의 정죄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또한 감독은 반드시 밖에 있는 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하나니 이것은 그가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딤전3:1~7)


탐욕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것은 모든 죄의 원인이 되게 할 것이며, 사망으로 이르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매우 잘 알고 있었던 자들이었으며, 또한 그들 앞에 오게 될 구원자, 즉 메시야에 대하여 가장 고대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잘 알고 또한 고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고(눅16:14), 결국에는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은 그들 안에 탐욕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탐욕이 가득한 자는 결코 순수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탐욕을 부리는 자들에 대하여 경고하기를 결코 천국을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고전6:10,엡5:5). 그 까닭은 이러한 탐욕은 우상숭배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골3:5). 감독은 죄 가운데 사는 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 자신이 천국을 상속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격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탐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들을 목격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작은 영광을 얻기 위해서 적당히 타협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파괴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죄의 시작이 탐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성경은 탐욕에 대하여 성도들이 처해야 할 자세에 대하여 매우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탐욕을 부리는 자들과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 권면합니다(고전5:11). 심지어 그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고 말합니다(엡5:3). 이처럼 탐욕을 위험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것이 매우 큰 상처를 안겨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탐욕을 가진 지도자에게 대하여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그들에 대하여 경고하기를 “그들이 탐욕으로 말미암아 거짓된 말들을 가지고 너희를 상품 취급하리니 그들에 대한 심판은 오래되어 이제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이 받을 정죄는 잠자지 아니하느니라”(벧후2: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탐욕을 가진 지도자는 성도들에 대하여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고 자신의 배를 채우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도자에게 있어서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헌신이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욕을 가진 지도자 가운데 대표할 수 있는 자는 발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유1:11). 그러한 지도자는 초대교회 안에서도 매우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주신 말씀이라도 자신의 이익에 맞춰서 성경을 변개할 수도 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했지만 발락이 보낸 재물에 눈이 어두워 그 일을 하지 못했고, 서지 말아야 할 곳에 서서 말하려 했습니다. 거듭되는 하나님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재물에 미련을 두고 반복해서 묻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가 결국에는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말을 했지만 그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매우 탐욕스러운 지도자로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탐욕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수 없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독은 탐욕을 갖게 되는 순간 말씀에 눈이 어두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수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탐욕으로 인하여 자신의 일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 때에도 이러한 현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 제사장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영적 삶을 돌아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항상 헤롯의 곁에 서서 그의 종 노릇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헤롯의 권세 아래서 명예와 권세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눈앞에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는 일을 앞장서서 행했습니다. 이처럼 탐욕은 순간적으로 명예와 권세, 물질을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사탄의 도구가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멸망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사람의 생명이 그의 풍부한 소유에 있지 아니하니라”(눅12:15)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천국에서도 같은 결과를 갖고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을 위해서는 수많은 범죄와 타협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성실하게 일을 해서 많은 재물과 명예, 권세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의 피를 흘리고 얻고 있습니다. 이는 감독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이 자신의 배를 채우고, 세상으로부터 영광을 얻으려 한다면 그가 비록 세상에서 성공한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성경은 권고하기를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고 말씀합니다. 만족하지 않게 된다면 그는 자신의 의지를 통하여 일을 이루려 할 것입니다. 그것은 대부분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는 것들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가난하게 살 수도 있으며, 또한 부자로 살 수도 있습니다. 권세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 영광스러운 삶을 누릴 수도 있으며,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솔로몬의 영광도 모두 헛된 것이며, 나사로에게 부스러기 빵을 공급했던 부자도 결국에는 지옥의 고통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누리게 될 영광이 아니라 오히려 다가올 세상에서 누리게 될 영광에 대한 것입니다.


여전히 많은 교회의 감독들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누리게 될 행복과 영광스러운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일차적인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모든 감독들의 관심은 천국에서 누리게 될 영광에 대하여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곧 세상에 대한 탐욕을 성도들의 마음으로부터 제거시키는 일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감독 자신이 반드시 그 마음 안에서 탐욕을 부리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탐욕을 품는 순간 그는 스스로 감독으로서의 자격을 잃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며, 또한 감독으로서 탐욕을 가지고 그의 사역을 지속하게 된다면 그 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실족하게 될 것이며, 또한 마귀의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서 탐욕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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