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히 걷게 하려 함이라(살전2:9~12)

조회 수 863 추천 수 0 2013.03.28 16:45:48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해산의 고통을 너희가 기억하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수고하며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였노라. 우리가 믿는 너희 가운데서 얼마나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처신하였는지에 대하여는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명하였노니 이것은 너희를 부르사 자신의 왕국과 영광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너희가 합당히 걷게 하려 함이라. (살전2:9~12)


바울은 수차례에 걸쳐서 강조하기를 자신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수고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진 자였습니다(행18:3). 그는 어려운 때마다 자신의 직업을 통하여 부족한 것을 채웠습니다. 그는 사역의 원칙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강조하기를 “누구의 빵이든 거저먹지 아니하며 너희 가운데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수고와 해산의 고통 속에서 밤낮으로 일하였나니”(살후3:8)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사역의 모든 비용을 스스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성도들에게 “너는 소가 곡식을 밟을 때에 소의 입에 마개를 씌우지 말라“(신25:4)는 말씀을 인용하며 일꾼이 자기 품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딤전5:18). 그가 이러한 말을 하는 했던 이유는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에 대하여 그들이 수고한대로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기본적으로 성도들에게 폐를 까치지 아니하고 자신이 수고하고, 그것들을 성도들에게 나누어줌으로서 믿음의 본이 되고자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행동들은 성도들에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처신”하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행동들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지기를 바랐습니다. 거짓 전도자들의 특징은 언제나 성도들에게 부담을 안겨준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참 된 전도자는 언제나 성도들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전도자입니다. 또한 자신의 믿음이 먼저는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자입니다. 물론 그것은 거룩하고 흠 없는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나만 옳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곳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거룩한 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가난하고, 약해서 비난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죄로 인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손가락질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대할 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명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는 고린도 성도들에게도 “나의 사랑하는 아들들같이 여겨 타이르려 하노라”(고전4:14)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역자들이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언제나 자녀들에게 모든 시선이 모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험에 노출되면 언제든지 달려가 건져주며, 넘어지려하면 일으켜 줄 준비를 하는 것이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시켜서 장성했을 때 그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아버지의 몫입니다. 사역자는 성도들을 향하여 시선을 고정시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풍성한 삶을 살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언제나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성도들에 대하여 사랑으로 대하는 이유에 대하여 “너희를 부르사 자신의 왕국과 영광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너희가 합당히 걷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부르실 때에 허락하신 부르심에 대하여 합당하게 걸어야 할 책임이 있는 자입니다(엡4:1). 그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고난을 받은 뒤에 너희를 완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정착시키시리니”(벧전5:10)라고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고 약속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 땅을 사는 동안 힘겹고 어려운 순간들이 있겠지만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자신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합당한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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