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단순하게 피조물로서 세상에 존재하신 분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고 계셨고, 그들과 함께 하셨으며,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제외하면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알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4)고 말씀합니다. 곧 그들의 마음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를 말씀이시며,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으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암송되어지는 사도신경을 통하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을 반복함으로 온 세상이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인식합니다. 물론 삼위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것에 대하여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성경은 오히려 세상의 창조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또한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분에 의해, 또한 그분을 위하여 창조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롬11:36)는 말씀처럼 온 세상은 그분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고 말씀하는 것은 심지어 악한 것일지라도 그분의 창조 아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귀와 그의 천사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다만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인하여 지옥으로 던져지게 된 자들입니다(마25:41). 세상에 존재하는 그 무엇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고전8: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시고, 온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며, 우리 또한 그분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온 세상이 그분이 없이는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존재 목적이 오직 그분을 위하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육신을 위해서 수고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들의 수고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주재료는 흙이며, 그들은 곧 소멸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 그분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그분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풍성한 생애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다가 올 세상에서도 영광스러운 날들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