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해 기도하라(골4:2~6)

조회 수 913 추천 수 0 2013.05.14 12:35:26


항상 기도하고 기도 중에 감사를 드리며 깨어 있으라. 아울러 또한 우리를 위해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말씀 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하게 하실 것을 구하라. 내가 또한 그 일을 위해 결박당하였나니 이것은 내가 마땅히 할 말을 하여 이 신비를 드러내고자 함이라. 밖에 있는 자들을 향해서는 시간을 되찾으며 지혜롭게 걸으라. 너희 말을 소금으로 간 맞추어 항상 은혜가 있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바를 알게 되리라. (골4:2~6)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서로 얼굴을 대면하며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모든 교회에게 “항상 기도하고 기도 중에 감사를 드리며 깨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의 방법에 관하여는 단순히 형식적인 기도를 권면한 것이 아니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되 모든 성도를 위해 모든 인내와 간구로 그 일에 깨어”(엡6:18) 기도할 것을 권면하면서 “성령 안에서”와 “인내와 간구”에 다하여 권면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바라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주님의 뜻에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이 있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 까닭에 인내와 간구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도간에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어떠한 기도를 원하고 있는지에 관하여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 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하게 하실 것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그의 현재 상태는 로마의 감옥에 갇힌 상태입니다. 그곳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그곳에서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내가 마땅히 할 말을 하여 이 신비를 드러내고자 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갇힌 공간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더 알기를 소망하였고, 또한 서신을 통해 그 일들을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외부사람들, 즉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시간을 되찾으며 지혜롭게 걸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되찾는다는 의미는 “시간을 사서 얻는다”는 의미와 “기회를 선하게 사용하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말이 때로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하여 조심하며 살 필요가 있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너희는 주의하여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자로서 조심스럽게 걸으라”(엡5:15)고 권면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억울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이 도덕성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고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범죄는 결국 복음이 더 이상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너희 말을 소금으로 간 맞추어 항상 은혜가 있게 하라”고 권면하면서 말에 대하여 매우 주의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소금에 관하여는 예수님께서도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제 짠맛을 잃으면 너희가 무엇으로 그것의 맛을 내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9:50)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소금의 역할에 관하여는 맛을 내기도 하며, 또한 각종 부패된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병든 것들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그리스도인의 마음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 안에, 특히 그의 말을 통하여 소금으로 간을 맞추듯 항상 은혜가 있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바를 알게 되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깨어있는 자세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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