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빌4:4~7)

조회 수 1088 추천 수 0 2012.08.22 15:51:07

항상 주를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의 절제를 모든 사람이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예수님을 통하여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4~7)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합니다(살전5:16-18). 바울은 “항상 주를 기뻐하라”고 권면하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이토록 기뻐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은 그 당시의 상황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결코 행복하거나 평안이 없는 환경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바울조차도 로마의 감옥 안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 역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코 기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바울은 거듭해서 기뻐하도록 권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들이 절제하는 삶을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절제는 죄에 대하여 참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도록 할 것을 명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수치스러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구했고, 그로 인하여 구원을 얻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죄를 짓게 된다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고, 또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도 인내하고 너희 마음을 굳건히 하라. 주의 오심이 가까우니라”(약5:8)고 말씀합니다. 즉 우리가 죄에 대하여 참을 분만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굳건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곧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다시 한 번 기도에 대한 권면을 하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 것을 말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염려 없이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찌 보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까닭에 예수님께서도 믿는 모든 자에게 먼저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 대하여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권면하시기를 “너희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마6:25)고 말씀 하시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염려 속에서는 그 가치를 찾아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염려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았을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이 있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바르게 알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대화가 없는 상태에서 그분의 뜻을 알 수는 없습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반드시 기도 생활을 필요로 하며, 그 속에서 주님의 인도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도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엡3:19)에 대하여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모든 이해와 지식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이룰 수 없습니다. 그것을 뛰어 넘는 능력이 그들 안에서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 우리 안에서 완성되어져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마음과 생각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그러한 자세들에 대하여 성경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잠언에서는 “네 일들을 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잠16:3)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생각을 주께 고정시킨 자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시리니”(사26:3)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라”(골3:15)고 말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고 오직 그분만 신뢰하고 굳게 붙드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벗어나 세상으로 향하게 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죄의 사람이 되어 재앙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을 사는 동안 오직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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