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떨림으로(빌2:9~12)

조회 수 1033 추천 수 0 2012.06.13 12:37:3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을 그분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땅 아래 있는 것들의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시고 또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고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항상 순종한 것 같이 내가 있을 때뿐 아니라 지금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더 순종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 (빌2:9~12)


성경은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위 없는 믿음도 죽었느니라”(약2:26)고 선언합니다. 이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마치 행위가 구원을 완성시켜 주는 것으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행위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라면 행위를 통하여 드러내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구원받은 자답게 행동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자들의 간증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천사들보다 조금 못하게 되셨던 분이십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 위하여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스스로 결정하신 것입니다(히2: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을 그분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땅 아래 있는 것들의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고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나 땅에서 존귀와 연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고 시인”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도 대언하여 이르기를 “내 입에서 의로운 가운데 말이 나갔은즉 그것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니 이로써 모든 무릎이 내게 굴복하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사45:23)고 말했습니다. 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이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롬14:11). 입술을 통하여 고백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며, 그것은 구원받은 자들의 또 다른 증거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구원의 조건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주] 예수님을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속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니”(롬10:9)라고 말합니다. 입술로 시인하는, 즉 고백이 없는 믿음은 사실상 정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이 입술의 고백을 통하여 복음을 마음으로 믿었을 때 올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앞 서 말한 것과 같이 구원은 행위로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입술의 고백과 복음을 마음으로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것이고,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성장의 기본을 요약하여 설명하기를 “우리는 상상하는 것과 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대적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모든 높은 것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며”(고후10:5)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의 성숙은 자신은 얼마나 낮추고 자신을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는가에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더해질수록 주님은 그와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고백들은 성경 안에서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백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온전한 순종의 삶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육신적인 배경과 능력들을 배설물과 같이 여겼습니다(빌3:8). 진정한 성숙은 스스로 낮아지는데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과의 관계는 매우 특별합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그들에게 서신을 쓰고 있는 순간까지 교제를 지속해 온 관계입니다(빌1:5). 그는 자신이 있었을 때뿐만 아니라 없을 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낼 것을 말하면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일할 것을 권면합니다. 여기에는 신중함과 진지함을 포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잠언에서 말하고 있는 지혜와 지식과 명철의 근본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인도 아래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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