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을지니(빌2:5~8)

조회 수 978 추천 수 0 2012.06.05 16:19:01

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을지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도 있던 생각이라. 그분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강탈로 여기지 아니하셨으나 스스로 무명한 자가 되사 자기 위에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사람의 모습이 되셨으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빌2:5~8)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인격에 대하여 소개하시면서 당부하시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11:2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온유와 겸손을 배우게 된다면 안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인격은 바로 온유와 겸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인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격과 더불어서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원했던 마음은 바로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을 십자가에 달리심과 같이 그리스도인들 또한 희생의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원했던 것입니다.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행동은 분명히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가르치실 때마다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는 바로 그 이유를 잘 말해줍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면서 그분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길 뿐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말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요5:18)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 하는 것은 선한 일 때문이 아니요 신성모독 때문이니 곧 사람인 네가 네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들기 때문이니라”(요10:33)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고후4:4)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짊어지셔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수모를 당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참으셨던 이유를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며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느니라”(마20:28)고 말씀하심으로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을 소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그가 반드시 많은 일들로 고난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리라”(막9:12)는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 친히 모든 고통을 감수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의 가난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고후8:9)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의 길을 택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모든 고통을 피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약속의 말씀을 이루고 또한 사랑하는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친히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순종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성경은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로운 자가 되리라”(롬5:19)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세상의 누구도 완성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또 죄로 인하여 육신 안에서 죄를 정죄”(롬8:3)하신 분이십니다.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드렸던 것과 같이 하나님은 친히 자신의 아들은 십자가에 희생물로 드리셨던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12)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지금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아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단 한 번의 희생(순종)희생은 오늘날까지 모든 백성들에게 죄로부터 자유함을 주셨습니다(히10:10).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 희생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이 땅을 사는 동안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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