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유업(엡5:3-5)

조회 수 2372 추천 수 0 2011.12.14 14:06:35

상속 유업(5:3-5)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최상의 목표는 상속유업을 받는 일입니다. 물론 이것은 이미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상속 유업을 받는 일과 구원의 관계를 동일하게 해석함으로서 죄를 지음으로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가르침입니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구원의 안전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구원받았다는 사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당연히 더욱 많은 상속 유업을 얻기 위해서 힘써야 하며, 자칫 거짓말로 속이려는 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얻지 않도록 경계해야만 합니다. 성경은 명백하게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게 될 자들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넓은 범위에서 소개한다면 음행, 부정함, 탐욕, 추잡함, 어리석은 이야기, 희롱하는 말, 우상 숭배자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겠지만 상속 유업을 얻지 못하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로 요약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철저히 육신의 행위들에 근거한 것입니다. 육신의 행위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5:19-21). 상속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해 육신의 정욕들을 절제하고, 오히려 주님의 일들을 위해 사용되어졌을 때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음행은 육신의 행위가 언급될 때마다 가장 먼저 소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음행에 관한 문제는 세상에서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음행으로 인하여 실족되고 잇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성경 안에서 믿음의 사람들조차도 음행의 문제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스스로 파멸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 경우들을 목격합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강간함으로 우리야를 살인하게 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으며,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은 그의 양어머니와 동침을 함으로 장자의 명분을 잃었고, 넷째 아들이었던 유다는 그의 며느리와 동침을 하여 아들을 낳기도 했으며, 모세 역시 이디오피아 여인과 동침을 함으로서 가족과 백성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자들로 가득 찬 도시로 천사들을 범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도시를 완전히 멸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와 같은 곳에서는 자기 어머니를 아내로 취하면서도 우쭐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성적 타락이 극에 달했던 시기가 있습니다(고전5:1,2). 세대를 막론하고 음행의 문제는 경건한 삶을 유지하는데 최대의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거짓말도 역시 그리스도인들이 상속 유업을 얻기 위해서 매우 주의해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8:44). 거짓말을 하는 자는 대화를 부패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10:13).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덕을 세우는 데 쓸 좋은 것만을 말하고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4:29). 만일 우리의 말로 인하여 상대방이 실족을 하거나 상처를 입게 된다면 그것은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은 사람을 실족시키는 자들에 대하여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매우 엄격한 입장을 보이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18:6,9:42,17:2). 어리석은 말들로 인하여 듣는 이들이 실족하거나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없도록 언제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상숭배를 타종교를 따르거나 혹은 어떤 대상(사물)을 놓고 절하거나 섬기는 것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상숭배에 대하여 한 마디로 정의하기를 탐욕이라고 소개합니다. 탐욕은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표현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갖고 싶어 하고 또 구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이 주님을 향한 마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우리의 육신을 위한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물질과 명예, 혹은 권세와 지식(철학)과 같은 것들이 바로 그 대상들입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은 우상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성경은 그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교들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그것들은 대부분 사람들의 생활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복을 구하고, 건강한 생활과 만사형통의 삶을 마음에 두고 그들의 종교를 따릅니다. 그들은 결국 탐욕이 만들어 낸 종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는 일에 힘쓰는 것이 당연합니다(6:33). 우리의 마음 안에서 탐욕을 제거할 때 상속 유업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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