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하여 보라(엡5:10-13)

조회 수 1919 추천 수 0 2012.01.04 17:40:17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모든 사람들이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은 바로 시행착오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거치지 않은 사람에게 믿음의 성숙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숙한 믿음의 삶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스스로를 시험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경험하게 될 선한 것을 굳게 붙들고 나간다면 그는 반드시 승리하는 인생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살전5:21). 그리고 우리가 한 가지 더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신다는 사실입니다(살전2:4). 그것은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욱 강건해지도록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또한 이 시험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들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말하기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는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상의 일들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들을 따라 살도록 권면하면서 그 사실을 스스로 입증하도록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믿음에 대하여 스스로 입증할 수 있도록 힘써야만 합니다. 이것은 결코 자연스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믿음의 싸움을 통해, 많은 시험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완성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스스로의 믿음을 입증하기 위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열매와 관련한 권면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열매들은 곧 그들 자신의 모습입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결국 그들이 삶을 통해서 나타나는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은 물질이나 명예, 혹은 권세나 지식만으로 평가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실제로 그리스도인의 열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성령을 통해 맺을 수 있는 열매에 관하여는 이미 성경 안에서 명백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5:22-23). 그것들은 우리의 성품과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동들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즉 우리의 마음에 관한 문제입니다. 결국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물질이나 그에 따른 결과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신실(godly)하게 성장시켜 가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죄에 대하여 당연히 멀리 해야만 합니다. 또한 그들과는 사귀지도 않는 것이 지혜로운 모습입니다(고전5:9). 만일 우리의 주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죄를 짓는 자들을 본다면 꾸짖어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딤전5:20). 죄의 문제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그리스도인을 입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합당한 자세가 죄를 멀리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5:3).

 

우리가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죄는 언제나 은밀하게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죄는 우리에게 자랑스럽거나 떳떳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마음 안에 심어놓음으로서 결국에는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해야 하고, 또한 자신의 마음들을 서로 나누면서 지속적인 교제를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비밀을 가지고 행동하는 자는 더욱 많은 죄 들로부터 유혹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교제를 나누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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