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엡6:1~3)

조회 수 1078 추천 수 0 2012.02.22 10:49:59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이것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라. (엡6:1~3)

 

사람들이 이 땅을 사는 동안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오래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땅에서의 일들에 대하여 연연하지 않겠지만 그들조차도 할 수만 있다면 풍요로운 삶과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랄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교에 접근하는 이유도 그들이 장차 다가 올 세상에 대하여 대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상은 현실에서 행복하게 사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들조차도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들로 성경에서 복을 받는 방법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잘 되는 방법을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효도, 즉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은 이 땅에서 잘살게 하려는데 최종적인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모든 사람들이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그분과 더불어 통치하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그 까닭에 성경은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보다는 오히려 그리스도를 믿게 됨으로 인하여 많은 고난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복을 받게 될 것인가에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해답으로 성경은 만일 형통하고 이 땅에서 장수하기 위해서 제시한 방법이 바로 효도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사람들이리라”(마10:36)고 하신 말씀을 근거로 가족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무시해도 괜찮은 것처럼 말합니다. 심지어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은 가족들과 결별하고, 아예 가출을 요구하는 경우들도 목격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족을 원수로 말한 내용은 그 의미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내용이기도 하지만 만일 가족이 원수와 같은 모습으로 있다 할지라도 성경은 너무도 명백하게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이것을 요구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부모에 대하여 순종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자세를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결코 훌륭한 믿음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이처럼 부모에 대한 순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의 관계가 바로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남편이 아내를, 또는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그들의 믿음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듯이 자녀가 부모를 대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하는 것은 위선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의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떤 이들은 부모가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기 때문에 전혀 존경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불효해도 상관이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한 최소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양심을 가진 자라면 이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나 놀라운 사람을 베풀어 주시지만 우리는 실상 그러한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살 때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들을 포기할 수 있는 것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의 부모님이 우리의 삶에 만족을 줄 수 없을지언정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들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시는가에 상관없이 그분들을 공경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자세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잘되고 이 땅에서 장수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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