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충만하라(엡5:18~21)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2012.01.18 09:44:45

 

술 취하지 말라. 거기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너희 자신에게 말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주]께 노래하고 선율을 만들며 모든 일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복종하라. (엡5:18~21)

 

세상에서 술을 대하는 문화는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어느 민족이나 관계없이 가장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성경 안에서도 술과 관련하여 많은 사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술과 관련된 사건들이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노아는 술에 취해 그의 아들들에게 추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가나안의 저주를 낳게 되었고, 롯은 술에 취함으로 딸과의 근친상간을 통해 모압과 암몬이라는 자녀를 낳음으로 이스라엘과 원수의 민족을 만들었으며(창19:30-38), 삼손은 술로 인해 나실(나사르)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신실하게 지켜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성경은 술에 대하여 지극히 부정적입니다. 술에 속는 자는 지혜롭지 못한 자라고 경고합니다(잠20:1). 그리고 그들 가운데 있지 말도록 권면하고 있으며(23:20), 바라보지도 말라고 합니다(잠23:31). 심지어 그런 자와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합니다(고전5:11). 오히려 경건한 삶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하나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눅1:15). 술이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에게 엄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술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이 이미 우리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술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무너뜨리기에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술은 결국 그것의 과도함으로 인해서 사람들을 죄의 한 가운데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성령이 충만한 삶입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술에 취한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한 자가 무의식적으로 죄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듯이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신실한 삶의 한 가운데로 인도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성령이 충만하다는 것이 마치 환상이나 계시, 그리고 각종 능력이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성령이 충만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하여 요약하여 설명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는 먼저 주님께 찬양하는 자입니다. 그들은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너희 자신에게 말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주]께 노래하고 선율을 만들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에게 찬양의 입술이 멈추었다면 더 이상 성령이 충만한 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노래할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행16:25). 성령이 충만한 자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찬양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힘겨울 때뿐만이 아니라 즐거울 때에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약5:13). 우리가 성령이 충만한 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주님께 찬양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자는 언제나 감사하는 생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일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양은 감사하는 자세에 있어서 최상의 방법입니다(히13:15).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사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감사는 “그분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워지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 안에 굳게 서서”(골2:7) 드렸을 때 더욱 가치 있는 감사가 될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며(살전5:18),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을 사는 동안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감사가 사라질 때 삶은 그 자체가 고통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자의 모습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또 하나의 현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복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바와 같이 “어떤 일도 다툼이나 헛된 영광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며”(빌2:3)라는 내용과 같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는 결코 남을 지배하려 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 계급을 두어 사람들을 치리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교회의 질서를 위해서 서로 약속된 행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모든 것들조차도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개개인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곧 모두가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만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라면 결코 그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족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이 충만한 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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