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용서하라(엡4:30~32)

조회 수 1592 추천 수 0 2011.11.16 16:40:11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진노와 분노와 소리 지르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엡4:30~32)

 

우리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달라진 것은 신분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는 그분 안에서 약속의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습니다(엡1:13).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놓여 있다는 의미를 가진 것이기도 하며, 또한 구원이 안전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자세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고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은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영광을 받기를 원하시며, 기쁨이 되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게 된다면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은 “모든 악독과 진노와 분노와 소리 지르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 형제나 이웃을 향한 쓴 뿌리가 남아있게 된다면 그것은 반드시 악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서 “악의 모든 모양을 삼가라”(살전5:22)는 명령대로 악한 생각들은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그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통해 모두 드러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신실한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친절히” 대하는 일이 익숙해져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교회가 결코 신분의 높고 낮음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며, 친절함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친절은 사랑을 품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덕목이기도 합니다(고전13:4). 친절한 자세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또한 겸손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절함이 우리의 겉모습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면 “상냥한 마음”을 품는 것은 우리의 심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행동이든지 마음으로부터 오지 않으면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친절한 말과 행동이 마음으로부터 온 것이어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면 그는 이미 위선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악의와 모든 교활함과 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벧전2:1)고 말씀합니다. 즉 정직하게 행동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품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자세는 바로 용서에 대한 태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사람들에게 그들의 범법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시려니와”(마6:14)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의 많은 곳으로부터 서로 용서하도록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고후2:10,골3:13,벧전3:8). 그리스도인들이 용서를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 중에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코 용서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받은 용서가 실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세상의 누구도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 달란트를 빚졌던 자가 탕감을 받은 후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서 결국 주인으로부터 악한 종이라고 여김을 받았던 모습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18:23-35).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용서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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