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8~29)

조회 수 1520 추천 수 0 2011.10.26 15:56:58

도둑질을 한 자는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오히려 노동을 하여 궁핍한 자에게 줄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할지니라. 부패한 대화는 결코 너희 입 밖으로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쓸 좋은 것만을 말하여 그것이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8~29)

 

종교에 대한 신념이 강한 자일수록 신비로운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러한 행동들은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 언제나 그들의 신에게 문제의 해결을 구하고 심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을 중단한 상태에서 온전히 신에게 모든 것들을 맡깁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종교인들의 모습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를 단순한 종교로 인식하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으로 인식하면서 어떠한 노력도 없이 하나님만 의지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게으른 모습으로 세상에서 만사형통하는 삶을 살도록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하여 더욱 열심히 일하고 덕을 세우며 나누는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식은 나쁠지라도 선한 일, 혹은 의미 있는 일들을 위해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항변합니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성경은 도둑질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남을 돕는 일에 대해서도 노동을 통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선할 일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남을 돕는 일은 매우 선한 것입니다. 그러나 돕는 도구, 즉 재물이나 권력이 부당하거나 남의 것을 탈취하고 얻어진 것이라면 그것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방법은 더욱 중요합니다.

 

말하는 것에 있어서도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부패한 말, 즉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족하게 만드는 말들은 결국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들을 통해서 주님을 평가하려 할 것입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알지도 못하며. 관심조차 없는 자들이지만 그리스도인의 행동을 보면서 주님에 대한 평가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대하여 덕을 세워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거리로 나갑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것을 호소합니다.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열심히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좀처럼 예수님을 영접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보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향기입니다. 즉 생활 속에서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것보다도 훌륭한 전도 방법입니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을 할 때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쓸 좋은 것만을 말하여 그것이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좋은 말만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의로운 말, 혹은 정직한 말이라고 반드시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라면 상대방의 입장을 보면서 그에게 적당한 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좋은 말은 상대방이 상처를 받지 않으면서도 듣는 자들에게 은혜가 되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신념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자세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려면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하는 매우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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