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행위들[9](갈라디아서5:19-21)-폭동

조회 수 1260 추천 수 0 2010.06.08 08:22:55

이제 육신의 행위들은 명백하니.......폭동과.......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19-21)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폭동에 주목하는 것은 그 중의 많은 것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인하여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종교를 보호한다는 명분도 있겠지만 그들 종교가 국가에 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다른 나라의 일만이 아니고 현재 우리의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깃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때로 비겁하거나 비굴해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 아무리 정의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들을 위해 시위를 하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수단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다가오는 핍박에 대하여 오직 기도만을 함으로서 인간적으로는 매우 무능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모세를 대항해서 일어났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을 통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민수기16:1-50) 그들은 모세가 분수에 넘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께서는 회중 가운데도 있는데 어떻게 자신을 회중보다도 높이려고 하느냐며 항의합니다. 그들의 말은 매우 논리적인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만일 누구의 편이 되겠느냐고 묻는다면 고라의 편을 들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지금 모든 회중들을 동일하게 대우하라는 오늘날 소위 민주주의 방식의 운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대항은 의외로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잠시 기도를 마치고 그렇다면 누가 옳은 것인지 하나님께 권한을 두고 그분의 결정에 맡기자고 제안합니다. 결국 고라는 땅이 그를 삼키는 재앙을 당하게 되었고, 이후로 모세에 대한 대항의 결과로 만 사천칠백 명이 재앙으로 죽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폭동은 그 동기가 아무리 순수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들을 심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가 시위나 폭동들을 통해서 잘 못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은 바로 이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정의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결코 대항하는 자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이후로 참 된 그리스도인들은 이일들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들은 교회사를 통해 5천만 명이나 죽는 가운데서도 결코 대항하거나 싸운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비록 숫자적으로 더욱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지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있었으며, 이 땅에 장차 심판 받을 것을 알고 하늘을 소망 삼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을 소망 삼고 사는 자가 이 땅에서의 삶이 고달프다고 폭동을 일으키는 어리석은 일들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폭동을 일으키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의 상속이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들로 하여금 아무런 상속을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을 선동하고 사람들에 대하여 분노하게 하고 폭동을 일으키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깨어 있어 이러한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오직 모든 것들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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