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행위들[4](갈라디아서5:19-21)-증오

조회 수 1286 추천 수 0 2010.06.08 08:19:25

이제 육신의 행위들은 명백하니 ...증오와...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19-21)

증오라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미움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을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감정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 미워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요한일서3:15)

그러나 우리가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성경이 미움은 곧 살인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미움의 감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이 문제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마태복음10:22)

만일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고 해서 우리도 세상을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그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의 역사에는 두 가지의 반응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신앙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전쟁도 불사하는 집단도 있었고, 또 한 부류는 총칼을 가지고 그들의 신앙을 위협했을 때 당당히 죽음을 택했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전쟁도 불사했던 집단들은 교회사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 갔지만 죽음을 불사한 자들의 신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증오, 즉 미워하는 감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견디라는 말로서 권면하고 계십니다. 즉 우리는 미움의 감정이 있지만 드러내지 아니하고 참는 생활을 계속한다면 구원의 날에 큰 영광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님은 우리에게 더욱 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움의 감정을 참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며 너희를 악하게 이용하며 핍박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5:44)

예수님이 소개하고 있는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대상들은 우리가 증오할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그에 대한 보상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누군가를 여전히 미워하고 있다면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누군가를 미워함으로 아무런 상속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보다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미워하는 모든 감정들을 떨쳐버리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사랑하는 관계를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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