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행위들[3](갈라디아서5:19-21)-마법

조회 수 1299 추천 수 0 2010.06.08 08:18:50

이제 육신의 행위들은 명백하니 .....마법과.....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19-21)

그리스도인들에게 마법은 매우 생소한 단어로 들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경안에서 마법을 행했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령 이집트 왕 파라오의 곁에 있었던 마술사들이라든지, 죽은 사무엘을 불러내려던 소위 무당이라든지, 그리고 신약시대에도 시몬과 같은 자들은 마술을 하는 자로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마술은 이미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계속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법의 문제는 언제나 하나님과 연관시키려는 자들에 의해 많은 문제를 낳게 된다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목사는 신비하게 보이기 위해서 최면술을 배워 성도들을 현혹시키기도 합니다. 그들을 최면술을 이용하여 성도를 기절시키기도 하고, 환상의 상태에 있게 하여 마치 신비한 체험을 한 것처럼 말해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시대가 악해져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주로 명절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시간대에 언제나 T.V에서는 마법과 관련된 내용이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그러한 것들을 믿도록 함으로서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데 있어서도 그러한 것들을 기대하도록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소위 부흥 강사들이나, 각종 교회와 관련된 집회를 열고 있는 현장에는 어김없이 병을 고친다는 명목으로 복음보다는 일종의 마법 주술과 같은 것들을 말하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임 안에서 병 고침을 받은 자들과 신비적인 체험을 하는 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한 체험을 했고, 그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기도 한 것이었습니다.

성경 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건져내기를 시도하려 할 때, 파라오에게 가서 담판을 짓습니다. 모세가 막대기를 던지자 뱀이 되었는데, 문제는 마술사들도 이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기로 가에 있는 물들을 치자 피로 변했는데 마술사들도 그대로 했습니다. 또한 개구리들로 하여금 땅에 올라오도록 하자 마술사들도 똑같이 하였습니다. 물론 이 후로 마술사들은 모세의 흉내를 낼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능력보다 더욱 큰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다"라고 가르치려 합니다. 물론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마술사들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행했던 능력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능력을 행하려는 모습을 봅니다. 물론 우리는 주님께서 병 고침과 같은 놀라운 능력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법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결코 사람들을 앞에 두고 주문을 외워가며, 병을 고치신 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중을 모아 두고 통성으로 기도시키고 그들에게 안수하여 기도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제자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바울은 말씀을 듣다가 떨어져 죽은 유두고라 하는 젊은이를 살려내고는 다시 올라가 날이 새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하기도 하였습니다(행20:7-12). 오늘날 마법으로 복음을 대신하려는 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많은 자들은 거짓 전도자들이며, 복음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말하는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마법을 멈추지 않는 한 결코 상속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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