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육신의 행위들은 명백하니....우상 숭배와...이런 일들을 행한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19-21)

성적 타락과 더불어 믿음의 사람들을 가장 위협했던 것 중에 하나는 우상 숭배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계속되어 왔으며, 수없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우상 숭배를 경고한 것은 교회 안에서도 우상 숭배가 행해졌던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우상 숭배는 그 대상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도 잠시라도 깨어있지 못한 상태에 있다면 바로 이러한 우상 숭배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빠져 나오면서 이집트를 향한 재앙과 홍해를 가르고 건너게 하심, 그리고 쓴물이 단물이 되게 하심과 만나를 먹게 하심과,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는 광경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오르는 동안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고 있었던 장면은 우상숭배가 얼마나 백성들 가운데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과 같은 자들도 처음에는 일천번에 걸쳐서 희생물을 드림으로 지혜를 얻어서 그가 기도하는 바 소원을 이루었지만 결국 우상 숭배를 방치해 둠으로서 그 나라가 두 개로 나누어지고 결국에는 이 후로 끊임없이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고, 이후로는 남의 속국이 되어 예수님의 시대에 이를 때까지 남의 나라에 지배를 받아야 하는 불행한 민족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교회는 안전한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우상 숭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입니다. 각종 우상들은 그들의 본래의 모습을 숨긴 채 교회 안에 침투해 들어와서 교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이미 교회의 중심에 앉아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성탄절이 바알(태양신)의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날을 최고의 축제일로 지키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미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탄절을 통해서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지도 않은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바벨론으로부터 시작된 우상 숭배를 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이집트의 여신인 이스터(Easter)를 기념하는 절기로 만들어 모든 기독교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두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우상숭배에 깊숙이 빠져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돌아봐도 자신은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이미 눈을 뜨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절기와 형상들은 대부분 우상숭배의 소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그것들을 고수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함으로서 아무런 상속을 얻지 못하게 하려는 사단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때와 해를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염려하노라(갈라디아서4:10-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 육신의 행위들[10](갈라디아서5:19-21)-파당 이진천 2010-06-08
39 육신의 행위들[9](갈라디아서5:19-21)-폭동 이진천 2010-06-08
38 육신의 행위들[8](갈라디아서5:19-21)-다툼 이진천 2010-06-08
37 육신의 행위들[7](갈라디아서5:19-21)-분노 이진천 2010-06-08
36 육신의 행위들[6](갈라디아서5:19-21)-경쟁 이진천 2010-06-08
35 육신의 행위들[5](갈라디아서5:19-21)-불화 이진천 2010-06-08
34 육신의 행위들[4](갈라디아서5:19-21)-증오 이진천 2010-06-08
33 육신의 행위들[3](갈라디아서5:19-21)-마법 이진천 2010-06-08
» 육신의 행위들[2](갈라디아서5:19-21)-우상숭배 이진천 2010-06-08
31 육신의 행위들[1](갈라디아서5:19-21)-성적타락 이진천 2010-06-08
30 성령 안에서 걸으라(갈라디아서5:13-16) 이진천 2010-06-08
29 작은 누룩 하나(갈라디아서5:8-12) 이진천 2010-06-08
28 할례가 주는 의미(갈라디아서5:2-7) 이진천 2010-06-08
27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5:1) 이진천 2010-06-08
26 두 아들(갈라디아서4:21-31) 이진천 2010-06-08
25 해산의 고통를 겪음(갈라디아서4:13-20) 이진천 2010-06-08
24 너희도 나와 같이 되라(갈라디아서4:12) 이진천 2010-06-08
23 약하고 천한 초등 원리(갈라디아서4:8-11) 이진천 2010-06-08
22 하나님의 상속자(갈라디아서4:1-7) 이진천 2010-06-08
21 차별이 없는 복음(갈라디아서3:25-29) 이진천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