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의 고통를 겪음(갈라디아서4:13-20)

조회 수 1569 추천 수 0 2010.06.08 08:13:32

나의 어린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께서 형성되시기까지 내가 다시 너희를 위하여 산고를 겪나니(19)

갈라디아 성도들은 전에 바울에 대하여 하나님의 천사같이, 심지어 그리스도 예수님 같이 영접할 정도로 바울을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 가운데 율법적인 열심이 들어감으로 인하여 바울의 가르침을 버리고 이제는 원수와 같은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또 다시 그들을 향하여 율법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권면하면서 이것이 해산의 고통을 또 다시 겪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해산의 고통을 겪는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아픔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이 주는 의미는 단순하게 병이 들어서 고통을 받는 차원의 것이 아니라 새 생명을 낳는 일을 동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산의 의미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해산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새 생명에 대한 기쁨을 얻을 수 없다면 그것은 의미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고통없이 새생명을 얻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소망일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많은 여성들은 아이를 낳는데 대하여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많은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이라든지, 물속에서의 해산등은 그 다양한 방법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러한 방법을 통하여 해산을 한다 하더라도 고통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 해산의 휴유증으로 많은 시간들을 요양하며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과학이 발달이 되어도 해산의 고통은 새생명을 얻는데 있어서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새 생명을 얻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많은 죽어져 가는 혼들을 이겨오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해산의 고통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상처를 받을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질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새생명을 낳는 일에 있어서 이러한 각오와 희생이 없이는 단 한 영혼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위로 받기를 원하며,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새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분부하신 최대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전하지 않고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곳은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자존심을 버릴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모욕과 손가락질을 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새 생명을 얻기 위한 일종의 해산의 고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것을 두려워한다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자신의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과거에 갈라디아 성도들로부터 매우 사랑을 받았던 자였지만 지금은 그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러한 아픔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해산의 고통을 느끼며 권면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의 가르치는 복음이 위대한 하나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명을 얻기 위한 해산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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