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하고 천한 초등 원리(갈라디아서4:8-11)

조회 수 1400 추천 수 0 2010.06.08 08:12:11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아시거늘 어찌하여 너희가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원리로 돌아가 다시 그것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9)

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또 다시 이 문제에 관하여 말하면서 그것은 복음을 더욱 능력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하고 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탄이 끊임없이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바울은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 종노릇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날과 달과 때와 해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바울이 수고한 것을 헛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고 아울러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교회 안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을 아직도 각종 절기들을 만들어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리가 전통적으로 지키고 있는 부활절과 성탄절에 대해서 논해본다면 그것은 철저하게 이방 종교에서 온 절기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서 지켜지고 있고, 또한 이제는 기독교의 절기로 자리를 잡은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것들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들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그러한 절기를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들은 구약의 역사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을 대적해 온 종교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이 성탄절인 12월 25일은 태양신인 바알의 생일, 혹은 축제일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그 날은 예수님의 생일과는 전혀 무관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33년 6개월을 사역하셨고, 유월절(3월하순에서 4월 초순)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만일 예수님의 생일을 지켜야 한다면 9월이나 10월쯤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성탄절이 예수님의 생일이 되어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바알의 축제와 더불어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절(Easter day)에 있어서도 이 절기가 본래는 이집트 여신의 축제일이 둔갑하여 지켜지고 있는 절기입니다. 그 날은 다산을 기원하여 계란을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교회 안에서 그대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각종 축제 현장에서 주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단어 "Resurrection"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Easter day"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봐도 그 의도가 불손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각종 날과 달과 때와 해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조차도 복음을 약화시키는 행위로 간주하고 지키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약화시키려는 사탄의 계략으로 인하여 수많은 거짓 복음을 가진 무리들에 의하여 각종 절기들이 만들어지고 많은 기독교회들에게 같이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에 대하여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날들이 주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종 절기들을 지킴으로 인하여 주님의 탄생과 죽으심 , 그리고 부활을 기억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것은 복음을 약화시키려는 시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이러한 날들은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기억되어지고 지켜져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직도 각종 절기를 지키는 일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바울의 이 말을 다시 한 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원리로 돌아가 다시 그것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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