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2](갈라디아서5:22-23)-희락

조회 수 4132 추천 수 0 2010.06.08 08:49:58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희락과.....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22-23)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맺음에 있어서 두 번째로 희락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 희락은 'joy' 즉 기쁨을 말하는데 이 기쁨에 관하여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특별한 것임을 수 차례에 걸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기쁨에 대하여 열매의 차원을 넘어 명령과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4:4)

항상 기뻐하라....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5:16-18)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쁨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소망이 이 땅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록 이 세상의 삶이 고달프다 할지라도 장차 하늘에서 영광스러운 날들을 기억하면서 기쁨의 날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의 시간들은 오히려 많은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기쁨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기쁨으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는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넘치는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베드로전서4:13)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서 기쁨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을 이 땅에 두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세상은 결코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켜 줄만한 어떠한 일도 제공하려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오히려 더욱 메마르고 혼란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아간다면 결코 기쁨은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기쁨이 노력을 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울 앞에서 미소짓는 연습을 하기도 하며, 크게 소리를 내서 웃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록 그들이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웃는 얼굴을 가졌다 할지라도 성령을 통하여 얻어지는 기쁨을 통하여 얻어지는 웃음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샘이 깊은 물에서 지속적으로 솟아나는 물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희락, 즉 기쁨이 성령의 열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성령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맺어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일 우리에게 기쁨이 없다면 우리는 성령 안에서 사는 자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수 차례에 걸쳐서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바울이 기뻐하라고 말했던 시간들은 사실상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가 감옥에 갇히고, 매 맞고,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는 끊임없이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이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기쁨이 있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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