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1](갈라디아서5:22-23)-사랑

조회 수 4552 추천 수 0 2010.06.08 08:49:03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22-23)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육신의 행위들에 대하여 말하면서 더불어 성령의 열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령님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인이 당연히 맺게 될 열매에 관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은사와는 다른 것입니다. 은사가 주로 드러나는 것이라면 바울이 말하는 성령의 열매들은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심성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자들이 삶 속에서 이러한 열매들이 드러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사람이 어떠한 열매를 맺게 되는지를 알지 못하는데도 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성령 안에서 살고 있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가장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구약도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면 사랑으로 말할 수 있으며, 예수님께서도 새 계명을 주실 때에 사랑하라는 말씀을 주셨으며, 바울도 모든 것 중에 제일이 사랑이라는 말로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은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우선이 되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날 교회들이 이러한 사랑을 잃어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이익에 맞지 않으면 서로 다투고 비방하며, 심지어 세상 법정에까지 끌고가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럽게 행동을 하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했노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사랑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무한정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을 드러내시기 위해 독생자를 주셨으며, 예수님도 역시 친히 죽음을 향해 가셨습니다. 스데반은 돌을 던지는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했고, 많은 순교자들 역시도 자신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자들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 죽음의 자리에서도 오히려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열매들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육신의 행위로 사랑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또한 각종 계몽운동을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운동을 하는 많은 단체들이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져서 결국에는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일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사랑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시발점은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아가게 될 때에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성령님과 더불어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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