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육신의 행위들은 명백하니.......흥청댐과.......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19-21)

흥청댐은 방탕함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흥청댐은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삶을 완전히 망하는 길로 이끄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흥청댐, 즉 방탕함이 자신의 인생을 실패로 이끌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그것이 육신을 소욕을 만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뒤 며칠이 안 되어 작은 아들이 전부 모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자기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탕진한 뒤에 그 땅에 큰 기근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하게 되니라(누가복음15:13,14)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이 이야기, 즉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흥청댐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우리의 삶을 가난하게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재산을 탕진시키기에 매우 좋은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흥청댐에 자신을 맡기고 있다면 그는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행위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땅에서 주어진 것들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라는 청지기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들을 우리의 육신의 욕심들을 만족하기 위해서 쓰고 있다면 그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서 본분을 잃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서 볼 수 있는 것 중에 또 하나는 이 흥청댐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온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갔을 때 그의 방탕한 생활은 시작되었고, 결국에는 모든 재산을 허비하고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결과는 바로 이러한 방탕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가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결국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삶은 방탕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사는 자는 결코 흥청대는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청지기의 자세로 더욱 검소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는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다니면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부자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최고의 것을 주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은 거대하고 웅장하게 지어진 교회당을 보면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또한 위대하신 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요는 그 과정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배려해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반드시 불타서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누리는 것들은 오히려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책망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들에 있어서 언제나 청지기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비록 적은 물질을 쓰는데 있어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을 쓰는 것이므로 함부로 써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자녀가 맡긴 돈을 가지고 흥청대는데 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책망과 징계가 뒤따를 것입니다. 하나님도 이와 같이 우리의 흥청대는 생활에 대하여 반드시 책망과 징계로서 우리를 바로잡으려 할 것이며, 이러한 일을 계속하는 자에게는 어떠한 상속도 주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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