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고후12:19-21)

조회 수 650 추천 수 0 2024.04.02 12:00:35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을 변호하는 행위가 자기변명으로 보일 수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까닭에 자신이 이처럼 말해온 것이 결코 변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드러내 자랑하거나 고린도 교인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앞에 진실을 말하려는데 있었습니다.

 

바울은 지금까지의 자랑과 비난과 변명이 모두 덕을 세우기 위함이며, 이 모든 것은 고린도 교인들의 영혼을 위한 결심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처럼 강력한 경고는 용서와 사랑을 말하던 바울의 가르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만일 그의 이처럼 강력한 권면이 없었다면 고린도 교회는 범죄의 소굴로 변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이러한 가르침은 매우 적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칭찬하고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좋은 목양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죄에 대하여 엄하게 꾸짖고, 선한 일들에 대하여 칭찬할 수 있는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의식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들을 위한 온전히 헌신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자라야말로 하나님 앞에 참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곧 세 번째로 방문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기에 앞서 걱정하는 것은 서로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질 것에 대한 염려입니다. 다시 말하면 서로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구체적으로 그들로부터 보기를 원치 않는 죄악들에 대하여 열거합니다. 일반적인 죄들과 음행에 관련된 죄들에 대하여 그들이 그러한 죄악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면서 당부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바울은 먼저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미 앞 서 강력하게 권고한 바가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들이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고치지 않게 된다면 바울은 그러한 현상에 대하여 부담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어서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에 대하여 말합니다. 성적인 죄와 관련된 것으로 바울은 이러한 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혹시 자신을 낮추실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적 죄악이 관영하게 된다면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실패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육체의의 노예가 되고, 혹은 육체를 죄에게 맡기는 상황이 된다면 이는 성도들의 실패이기도 하지만 사역자의 실패이기도 합니다. 믿는 자들에게 성적인 죄는 매우 경계해야할 대상입니다. 바울은 모드가 철저한 회개를 통해 신실하고 거룩한 생활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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