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환상과 계시(고후12:1-6)

조회 수 274 추천 수 0 2024.03.27 15:17:10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바울은 자신의 자랑이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그가 주 안에서 경험했던 사실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려는 것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에 대하여 설명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오해를 풀고 거짓 사도들의 그릇된 가르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잇으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십사 년 전에 있었던 주의 환상과 계시에 관하여 말하려 하고 있습니다. 환상이 초자연적이고 기적적인 어떤 실체를 보는 것을 말한다면 계시는 성령을 통하여 감추었던 진리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흔히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모든 시대에 걸쳐서 이러한 현상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십사 년 전에 셋째하늘에 이끌려갔다고 말합니다. 그가 이처럼 환상과 계시를 받은 시점을 말하는 것은 이 일에 대하여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그의 경험은 공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가 끌려간 셋째 하늘에 대한 존재는 확실하게 하늘에서 어떠한 장소인지 설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지극히 높고 완벽하며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이끌려갔다는 표현에서 말하고 있듯이 그는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들림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몸이 이끌려간 이후에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몸은 땅에 있고 영혼만 이끌려 간 것인지, 아니면 영혼과 육체가 모두 이끌려 간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분명한 사실은 현재 거주하는 공간을 벗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글의 내용으로 볼 때 이일을 경험한 자가 바울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자신이라고 밝히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안에 있는 한 사람”(2)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혹시 자신에 대하여 신비스러운 인물로 착각하여 우상화를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바울이 이 비밀을 십사 년 동안 감추었다는 것이며, 그것이 무익한 자랑일 수 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도달한 셋째 하늘이 낙원이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감히 인간의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곳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바울이 강조하고자 하는 말은 이 환상과 계시가 자신이 지난 시절 복음을 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는 환난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자랑을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이처럼 환상과 계시와 같은 신비로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약한 것들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다양한 은사들을 가진 이들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것들을 자랑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히려 그러한 은사들은 감추고 오히려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함으로서 주님이 자신을 통해 일하시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삶을 위해 자신의 신념과 목적보다는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 가난한 마음오로 무장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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