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러하며(고후11:22-27)

조회 수 273 추천 수 0 2024.03.27 14:01:11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은 자신이 자랑하겠노라고 선언하면서 히브리인임과 이스라엘인,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점을 말합니다. 그가 히브리인이라는 것은 순수한 혈통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설명한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히 택하신 백성임을 드러내고자 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그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계승하는 자임을 말하려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소개는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그는 정통 히브리인으로서 하나님의 약속된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리려하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바울의 혈통에 대하여 의문을 품을 숟 있었습니다. 그는 길리기아 다소 지방에서 났고 자란 까닭에 순수한 히브리인이라는데 의문을 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순수한 혈통에 속해있음을 변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실 바울이 가르쳐 온 내용에 의하면 그가 이러한 변명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구원 문제에 있어서 민족이나 혈통에 관계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3:26). 그러나 고린도 교회 안에 거짓 사도들이 바울의 정통성을 문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부득불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으로 자칫 자랑으로 보일 수 있는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거짓 사도들에 대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자신이 더욱 그러한 자격을 가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는 사도로서 자신이 당한 수난을 열거하며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23)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무수히 죽음의 고배를 넘겨왔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를 감한 매를 맞았다고 소개하는데 이는 유대인의 형벌로서(25:1-3) 이는 40대가 한도로서 그 이상 때릴 수 없으므로 한 대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다고 고백하고 있으며, 세 번은 태창으로 한번은 돌로 세 번의 파선을 통하여 죽음의 고비를 넘겨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번의 여행을 통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중의 위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그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위험의 상황에 놓여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27)고 말합니다. 그가 이처럼 모든 어려움에도 쉬지 않고 그의 사역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일꾼이었기 때문입니다. 거짓 사도들이 교회 안에서 안정적인 사역을 추구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히려 어려운 중에도 사역을 계속하고 있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합당한 위치에 있음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수고하는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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