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고후11:11-15)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24.03.22 14:35:09

 

11 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들의 수법은 교묘합니다. 그들은 바울에 대하여 그가 헌금을 받지 않는 것은 고린도 교회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간질을 합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도 아시는 것이라고 항변하면서 자신이 고린도 교회를 매우 사랑하고 있음에 대하여 말합니다. 속이는 자들이 이처럼 바울에 대하여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이미 고린도 교회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기 때문이고 바울이 지원을 받지 않음으로 자신들의 입지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짓 사도들은 바울이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된다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하여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이 서기 때문에 집요하게 금전적 지원을 받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에게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처음 계획대로 후원을 받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거짓 사도와 속이는 자들은 본질적으로 선을 행할 수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의롭게 행하는 이들을 타락시키는 방법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신실하게 사역을 합니다. 그러나 많은 거짓 선생들과 속이는 자들은 할 수만 있으면 그들을 죄악의 자리로 끌어내려 자신들의 악함을 감추려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들은 매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수법은 교묘하여 많은 이들이 넘어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바울을 통해 보듯이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이에 굴하지 않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속이는 자들은 사도라는 이름 아래 자신들의 권세와 세력 유지를 위해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키워나가려 합니다. 그들은 마치 진리와 선을 위해 사는 것으로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타락으로 인도하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능숙한 말솜씨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죄악을 당연시하면서도 가책을 느끼지 않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들은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존재해왔던 자들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들의 활동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사탄도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미 사탄이 흑암의 권세, 즉 세상 권세를 장악하고 있는 존재임에 대하여 경고한 바가 있습니다(6:12). 그 까닭에 그는 항상 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단장하고 접근합니다. 이처럼 사탄이 위장을 하고 있다면 그들의 일군된 거짓 사도, 거짓 선생들이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아무리 의의 일군으로 가장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본색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 마지막은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흩어놓고 때로는 성도들로 하여금 이득을 취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심판날에 그에 상응한 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끝까지 신실한 일군을 찾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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