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고후11:7-10)

조회 수 281 추천 수 0 2024.03.19 14:28:24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고린도 교회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이 거짓 사도, 거짓 선생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물질적 지원을 받지 않는 것이 마치 그가 전하는 복음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거짓 사도들이 고린도 교회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을 생각하면 바울의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역자가 교회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생각은 할 수만 있다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오직 복음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그는 고린도에서 장막을 만드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오히려 고린도 교인들을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들로부터 비용을 탈취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마게도냐의 교회로부터 온 비용을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사용할 의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비용은 마게도냐 교회가 지원하고 그것을 고린도 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해 사용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고린도 교회가 바울의 사역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고, 비록 마게도냐에서 온 헌금이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사역을 지속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에 의해서 부족한 비용을 보충받고 있음을 말하면서 그가 사용하고 있는 비용의 출처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용의 출처를 밝히는 것도 그가 재정의 투명성을 분명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자칫 사용하고 있는 비용의 출처를 공개하지 않으면 부정한 돈으로 의심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앞으로도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10)라고 말함으로서 거짓 사도들이 자신에 대하여 아무리 악한 말로 사람들을 선동할지라도 자신이 진리를 전하는 일에 대해서만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모습들은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소신껏 자신의 사역을 해나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결코 고린도 교인들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씀으로서 그들에게 어떠한 댓가를 요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울의 모습을 통해서 보는 바와 같이 복음전도자는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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