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고린도전서13:8-11)

조회 수 2922 추천 수 0 2010.06.09 08:11:56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사랑이 왜 필요하며 중요한가? 또한 그 사랑의 내용은 무엇인가?를 바울은 강조하면서 이제 왜 사랑이 가장 중요한가를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 영원하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사이에 막힌 담이 있으므로 얼굴을 마주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성을 위해 성령을 보내셨고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희미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각종 기적 등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마주보게 되는 그 순간에는 이러한 은사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상급에도 전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은 공의와 진리로 심판하시며, 우리의 내면의 상태를 보시고 판단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내면의 판단 기준은 바로 '사랑'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은사를 가지고 주의 일을 감당해 가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그 은사들은 사역을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은사만을 가지고 사역을 할 수는 없습니다. 병자에게 신유의 은사가 필요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지만 건강해진 이후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역에 관하여 간증을 하며 집회를 인도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라져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영원히 지속되는 무기를 지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은사이든 사랑이 없이는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행하는 대부분의 행동들은 하나님 편에서 극히 부분적인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은사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에게는 대단한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린 아이가 아버지가 주신 연필 한 자루를 들고 온 사방을 자랑하며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아버지가 선물을 주신 것은 공부를 하라고 사 주신 것인데 아들은 그것을 쓸 생각은 하지 않고 전시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받은 은혜와 은사에 대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익하도록 힘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땅에 묻어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는 곧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극히 부분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연필 한 자루만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의 장래는 어두워질 것입니다. 그는 그것으로 써야 하고 더 이상 몽당연필이 되어서 쓰지 못하게 될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런 그에게 장래는 보장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부분적인 것입니다. 더욱 큰 것을 사모합시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이 세 가지는 현재나 내세를 막론하고 가장 핵심적인 하나님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은 으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은 실제로 사랑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미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아울러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에 의해 구원받은 우리는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종의 목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전 과정에 있어서 사랑은 언제나 가장 큰 주제입니다. 사랑이 없는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랑의 완성을 위해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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