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자세(고린도전서 16:13,14)

조회 수 3174 추천 수 0 2010.06.09 09:12:01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오늘날의 성도는 지나치리만큼 수비적인 자세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환난이나 곤고함 등의 어려움이 닥쳐오면 그 일에 대하여 당장의 위기 상황을 모면해 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 특별 기도나 금식을 통해서, 혹은 유명한 강사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위기 상황을 모면하고, 아울러 더욱 행복한 삶으로의 인도를 받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탄은 집요하게 성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사탄의 세력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수비만을 가지고는 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공격해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방법만이 이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싸워 이기기 위해서 가져야 할 자세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자세를 지녀야 할까요?

 

전쟁을 치르는 군사가 졸며, 자고 있다면 그는 적군의 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적군은 언제 어느 때 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적군은 언제나 가장 취약한 곳을 가장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서 공격합니다. 사탄의 공격 방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의 관심을 멀리하기 시작할 때 사탄은 여지없이 공격해 올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사탄이 우리의 경계를 흐트러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혹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다시 율법으로 향하게 하며, 여러 가지 이방신상들이 교회 안에 침투하여 성도들 자신도 모르게 섬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싸움하는 군사가 힘이 없고, 자신 없는 자세로 서 있다면 그는 이미 싸움에서 패배한 자입니다. 흔들림이 없는 자세로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자세로 서 있다면 결코 상대가 함부로 덤벼들 수 없습니다. 진정한 싸움꾼은 결코 힘이 있거나 머리가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결코 질 수 없다는 자세로 죽을 각오로 싸우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불분명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과 별다른 특징 없이 그들과 어울리며, 함께 즐기고, 마시고, 취해서 사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그 길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패배했다는 증거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그리스도인임을 잊지 않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성도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싸움을 하다 보면 피도 흘리고, 많은 매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잃지 않고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자가 결국에는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물질, 건강, 사업, 가정 등을 파괴시켜 가면서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굳게 서 있다면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위해, 또한 영원한 승리를 위해 믿음에 굳게 서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영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가 영적으로 곤비해져 있다면 그는 사탄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건강 유지의 비결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충분한 식사와 휴식, 적당한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성도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먹는 것과 묵상하는 것, 또한 그 말씀대로 사는 생활이 있었을 때, 영적 건강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심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왕자에게 칼을 내밀어서 아버지를 부인하라고 했을 때, 굴복한다면 그는 순간 왕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수없이 굴복하기를 요구하는 사탄의 공격 앞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결코 굴복하거나 부인하는 결과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보다 자신감 있는 자세로 이 세상에 대하여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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