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중심이 되는 것은 교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곧 성도들의 몸이 하나로 엮어진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이 공동체를 떠나서는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반드시 교회의 일원으로서 유익을 구하는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알아듣는 말을 하라

대부분의 종교의 특징은 신령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키톨릭의 신부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라틴어를 외워대고, 불교의 중이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외워대고, 유교에도 연사가 자신들만의 언어로 제사상 앞에서 낭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그들만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도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기도하고, 가르치려 하는 자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아무리 신령한 것이라 할지라도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교훈을 줄 수 없는 것이라면 교회에 아무런 유익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신령한 말 한마디보다는 온전하게 가르칠 수 있는 말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허공에 말하지 말라

교회에서도 목소리가 잠긴 듯 하고 큰소리로 기도하는 자가 신령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어느 곳도 신령한 자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울 자신이 시력이 나쁘고, 체구가 다소 적은 자임을 고백한 사실만을 보아도 능력과 외형적인 모습과는 별개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은 마냥 외치는데에 그 능력이 있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가르치고, 삶을 통하여 보여주면서 지도하는데 그 열매가 맺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방법으로 외쳐대는 일을 하신 적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풍성하기를 구하라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이 비단 열심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신령한 은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전혀 쓰지 못하는 자도 문제이지만, 영적 성장이 없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면서 열심만을 더해 가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유익이 된다는 것은 곧 성령을 통하여 사역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큰 사역을 한다는 것은 곧 더욱 큰 성령의 능력을 필요로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에만 욕심이 있고,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그는 곧 지쳐서 쓰러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마땅히 능력을 키워야만 합니다. 이 능력은 지속적인 기도와 말씀을 묵상함으로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일에만 열중하느라 경건의 훈련을 게을리 하고 있다면 그는 결코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교회의 유익을 줄 수 있는 자는 열심히 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주신 능력으로 최선의 삶을 사는 자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풍성함이 이 땅의 부귀영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며 경건의 삶 속에서 얻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가르침으로 덕을 세우라

바울은 일 만 마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보다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그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가르치고 있지 않고 있다면 아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유익을 구한다는 의미는 곧 덕을 세우는데 있습니다. 교회가 외형으로 아무리 화려하게 금장식을 하고 있더라도 덕을 세우는 일을 마다하고 자신들만의 모임으로 전락한다면 그들은 결국 사교집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자신들의 삶을 절제할 줄 알고, 다투지 않으며, 존경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경건의 삶으로 무장하여서 무지한 영혼들을 가르치고, 삶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내기 위해서 희생하는 삶의 모양이 드러날 수 있도록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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