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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롬1:5-7)

조회 수 568 추천 수 0 2020.11.25 07:06:22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1:5-7)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은혜로 주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은혜로 주어졌다는 것은 받을 자가 충분한 자격을 갖추어서가 아니라 그분의 뜻과 계획을 이 땅에 이루시기 위해 비록 부족하더라도 일을 맡기셨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또한 기도하는 것으로 그분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직분을 맡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부르심이 없다면 그는 온전한 사역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은 그의 이름, 즉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이방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믿어 순종하게 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르심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려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매우 당연한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그가 강조하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부르심의 목적을 벗어나 거짓 진리나 교리들을 통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주어지는 직분은 결코 그들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직분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 존경을 받는 대상이기 보다는 오히려 핍박을 받고 심지어 죽음을 당하는 일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위로를 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다시 말하면 그들의 소유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복음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됩니다. 그것은 단순히 그 안에 머물러 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 있는 자는 주님의 보호를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자신의 의지를 따라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매우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앞 서 소개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 대하여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낼 당시에 로마에 있는 성도들의 상태는 결코 평안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핍박의 대상이었고, 또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은혜와 평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이 상황에서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바울조차도 이 상황을 피하게 만들어 줄 수 없었습니다. 오직 이 상황에서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없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로서 모든 환난과 핍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로 로마교회는 이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인하여 죽음 앞에 놓여있었고, 누구도 그들을 위로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소망은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이 은혜와 평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오히려 감사하며, 기쁨으로 주님을 향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를 부르시고, 은혜 안에서 살게 하신 그분을 바라보며 힘겹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두고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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