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분노가 가득하여(사도행전5:17-28)

조회 수 1901 추천 수 0 2010.06.08 22:53:15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27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지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사도들이 성경을 말하고 있는 것과 기적과 표적을 행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들은 많은 무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침례)를 받으며 예루살렘 교회의 회원이 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지금 온 예루살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대제사장과 그의 무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들은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부터 이미 그분이 구원자임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성경을 해박하게 아는 자들이었으며, 예수님이 어디에서 탄생하실지, 그분이 세상에서 어떻게 사역을 하시며, 심지어 죽으실 것까지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해야 하는 이들은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보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율법을 지켜왔고, 보존해왔던 그들이 되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자리가 위협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무리로부터 나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루살렘 교회의 회원이 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자리에 연연하여 오히려 사도들을 핍박하고 전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들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세를 이용하여 사도들을 가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천사들은 사도들을 풀어 주었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다시 대제사장 앞으로 데려왔으나 감히 폭력은 쓰지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백성들이 이미 사도들의 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들은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은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지도자들이라는 자들도 진리 앞에서 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복음을 받아들일 경우에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그들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순수한 복음을 가진 교회를 향해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도 진리 앞에서 자신의 쌓아 온 자리가 무너질까 봐 두려워하는 많은 지도자, 혹은 성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 혹은 자신의 신앙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복음을 무시하는 일은 없는지를 돌아봅시다. 그리고 아직도 복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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