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설교Ⅲ(사도행전3:19-26)

조회 수 2266 추천 수 0 2010.06.08 22:48:26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베드로의 설교는 결코 죄 문제의 지적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그 죄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이 될 수 있는가를 말함으로써 그들이 죄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 인해 죽으신 사실을 믿고 죄로부터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고 회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조상 때부터 약속하셨던 복을 받게 되리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죄 문제를 인식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식으로 죄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결 방법까지 안다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설교에서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회개하고 회심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할 뿐만 아니라 회심 즉 마음을 완전히 주님께로 돌이켜야만 합니다. 회심한 이들의 삶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생애를 살게 될 것입니다. 그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주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로 향해 있게 될 것입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곧 멸망당하게 될 것이며, 어찌 되었든 한 사람이라도 살려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아직도 많은 이들은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돈과 명예를 따라가며, 사람을 즐겁게 하는 일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일들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포함한 모두가 지옥에 가는 것이라면 이보다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해 던져야 하는 진리는 분명한 것이어야 합니다. 세상은 멸망당할 것이고, 지금 그들 앞에는 멸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제시되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예수님을 아는 것에서 그치게 할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복음 안에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망이 더 이상 이 땅에 있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 삼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 있는 자들을 향해 가르치고 인도해야 할 내용입니다. 과연 나는 주님 안에서 완전히 맡겨진 삶을 살고 있는가를 돌아보고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 주님 안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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