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설교(사도행전13:14-37)

조회 수 1894 추천 수 0 2010.06.08 23:41:56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침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26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28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31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32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34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35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바울의 일행이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러 회당에 들어갔을 때에 회당의 치리자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권면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요청함으로써 그들은 설교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살라미에서의 전도 이 후 사울을 바울로 기록하고 있으며, 바나바와 바울로 불려졌던 일행을 바울과 바나바로 불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은 바울이 일행을 인도하는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도의 과정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비시디아의 안디옥에서도 일행들에게 권면을 요청했을 때에도 바울이 일어나 설교를 하게 됩니다. 그의 설교는 스데반이 이미 설교했던 내용과 같은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메시야로 오실 분이 예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해박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예수님이 이미 성경에서 예언된 분임을 증거하고 구원자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전에 스데반의 순교 현장을 목격했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했던 설교를 모두 들었던 자였고, 그의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도 잘 아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하게 여겼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스데반과 동일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그는 지금 스데반과 동일한 내용으로 예수께서 성경에서 예언 된 분이시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많은 부분들이 스데반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가 오직 성경만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 모습이나, 어떤 자리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증거 하는 모습들은 그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전도자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그들에게 영향을 준 전도자들을 닮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전도자들이 있지만 그들도 누구를 통해서든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전도자로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듣는 일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분명히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전하는 자에게 있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자세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로 알았을 때 우리는 보다 신중해 질 것이며, 더욱 깨어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임을 바로 알고 보다 냉철하고 신중한 자세로 바른 자세에서 자라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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