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오 바울(사도행전13:4-12)

조회 수 2192 추천 수 0 2010.06.08 23:41:08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을 통하여 안디옥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고 실루기아로 떠나 거기서 배를 타고 키프러스로 항해하며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바보라는 지역에 이르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떤 마법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거짓 선지자로서 유대인이며 이름은 바예수라는 자입니다. 바예수라는 말의 뜻은 예수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이 마법사의 본명은 엘루마, 즉 마술사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는 자였습니다.

 

그는 그 지방의 총독인 서기오 바울을 가르치고 있었던 자로서 그의 곁에서 함께 명예와 권세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와 사울이 그 지역으로 오게 되자 서기오 바울은 그들을 불러다가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는 말씀을 더욱 분명하게 알고자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마법사 엘루마는 매우 당황했고, 그는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하여금 믿음으로부터 돌아서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에게 마귀의 자식이라고 책망하며 눈이 멀어 한 동안 보지 못하게 되리라고 말하자 마법사 엘루마는 곧 눈이 멀어 자기를 인도할 사람을 찾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에 총독이 일어난 일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침에 놀라게 됩니다.

 

여기에서 일어난 사건의 시작은 총독인 서기오 바울이 말씀을 바로 알고자 했던 때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만일 그가 말씀에 관심을 두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자들이 말씀을 바로 아는 일이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거짓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마법사 엘루마의 대적도 바로 여기에서부터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바른 복음이 전해지기를 두려워하는 많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거짓 목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른 진리가 선포될 때마다 자신들의 거짓이 드러나기 때문에 성도들로 하여금 바른 진리를 듣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바른 진리를 선포하는 자들을 매도하고, 이단으로 몰아세우며, 심지어 각종 언론이나 권력을 이용하여 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바른 진리의 전파는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에 의해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서기오 바울이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참과 거짓이 드러날 수 없었듯이 성도들이 말씀을 듣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진리는 우리 가운데 결코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 자리는 거짓 목자들이 차지하고 그 자리를 내 주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언제나 말씀을 듣는 일을 사모함으로써 진리가 우리 가운데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9 하나님이 은혜 안에 거하라(사도행전13:37-43) 이진천 2010-06-08
68 바울의 설교(사도행전13:14-37) 이진천 2010-06-08
» 서기오 바울(사도행전13:4-12) 이진천 2010-06-08
66 금식과 기도(사도행전13:1-3) 이진천 2010-06-08
65 주의 천사가 그를 치매(사도행전12:20-25) 이진천 2010-06-08
64 네가 미쳤다(사도행전12:13-19) 이진천 2010-06-08
63 끊임없이 기도하더라(사도행전12:3-12) 이진천 2010-06-08
62 야고보의 순교(사도행전12:1-2) 이진천 2010-06-08
61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사도행전 11:27-30) 이진천 2010-06-08
60 바나바와 사울의 동역(사도행전11:22-26) 이진천 2010-06-08
59 널리 흩어진 자들이(사도행전(11:19-21)| 이진천 2010-06-08
58 이말을 듣고 잠잠하여(사도행전11:1-18) 이진천 2010-06-08
57 이방인들 위에도(사도행전10:44-48) 이진천 2010-06-08
56 누구든지 그분을 믿으면(사도행전10:34-43) 이진천 2010-06-08
55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사도행전10:19-33) 이진천 2010-06-08
54 일어나 잡아 먹으라(사도행전10:9-18) 이진천 2010-06-08
53 가이사랴의 고넬료(사도행전10:1-8) 이진천 2010-06-08
52 다비다야 일어나라(사도행전9:36-43) 이진천 2010-06-08
51 룻다의 애니아(사도행전9:32-35)| 이진천 2010-06-08
50 사울의 피신(사도행전9:23-31) 이진천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