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과 기도(사도행전13:1-3)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2010.06.08 23:40:43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 교회 성장의 뒤에는 기도와 금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초대교회에서는 일상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오늘날 기도와 금식의 형태가 많이 변질이 되어 기도를 자신의 육신의 욕심을 만족하는 도구로, 금식을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쓰여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초대 교회 성도들, 특히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일상적인 것이었으며, 그들이 교회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금식을 하는 가운데 성령을 통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구별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파송하여 다른 곳으로 보낼 때에도 역시 금식하며 기도하고 그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기도와 금식을 통한 해결과 순종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실상 오늘날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필요한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기도와 금식을 잃어갑니다. 그들은 이미 많은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구제와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과 사회에 좋은 인상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조차도 교회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자신이 너무 악하기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교회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결코 훌륭한 말씀을 듣고, 구제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은 일반 사회단체들에서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일들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을 순종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지식과 좋은 성품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때로는 거침이 되기도 합니다.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따로 세우고 그들을 보내는 과정에서 모든 일들을 금식과 기도를 통해서 행했듯이 교회는 주님의 일을 순종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금식과 기도라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으며, 금식하지 않는 자는 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것입니다. 금식과 기도라는 방법을 통하여 보다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써야합니다. 금식과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다 능력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생애를 살기 위해 더욱 금식과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9 하나님이 은혜 안에 거하라(사도행전13:37-43) 이진천 2010-06-08
68 바울의 설교(사도행전13:14-37) 이진천 2010-06-08
67 서기오 바울(사도행전13:4-12) 이진천 2010-06-08
» 금식과 기도(사도행전13:1-3) 이진천 2010-06-08
65 주의 천사가 그를 치매(사도행전12:20-25) 이진천 2010-06-08
64 네가 미쳤다(사도행전12:13-19) 이진천 2010-06-08
63 끊임없이 기도하더라(사도행전12:3-12) 이진천 2010-06-08
62 야고보의 순교(사도행전12:1-2) 이진천 2010-06-08
61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사도행전 11:27-30) 이진천 2010-06-08
60 바나바와 사울의 동역(사도행전11:22-26) 이진천 2010-06-08
59 널리 흩어진 자들이(사도행전(11:19-21)| 이진천 2010-06-08
58 이말을 듣고 잠잠하여(사도행전11:1-18) 이진천 2010-06-08
57 이방인들 위에도(사도행전10:44-48) 이진천 2010-06-08
56 누구든지 그분을 믿으면(사도행전10:34-43) 이진천 2010-06-08
55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사도행전10:19-33) 이진천 2010-06-08
54 일어나 잡아 먹으라(사도행전10:9-18) 이진천 2010-06-08
53 가이사랴의 고넬료(사도행전10:1-8) 이진천 2010-06-08
52 다비다야 일어나라(사도행전9:36-43) 이진천 2010-06-08
51 룻다의 애니아(사도행전9:32-35)| 이진천 2010-06-08
50 사울의 피신(사도행전9:23-31) 이진천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