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기도하더라(사도행전12:3-12)

조회 수 1829 추천 수 0 2010.06.08 23:36:01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야고보의 순교 이후로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헤롯은 또 다시 베드로를 붙잡아 감옥에 가두고 군사가 넷씩인 네 소대 즉 16명의 군사로 하여금 감옥을 지키게 하고 유월절 후에 백성 중에 끌어내어 처형하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 교회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입니다. 그들은 베드로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베드로가 풀려난 사실을 알기 직전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12).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기도했다는 말에 연속적으로 이어서 기도했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기도 하지만 실상 그들은 함께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이 계속되는 동안 베드로는 주의 천사들에 의해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그들 앞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언제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한 기도는 언제나 놀라운 일들을 일으켰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했던 그들은 성령을 받았고, 이제는 죽음을 앞 둔 베드로가 천사들의 손에 의해 감옥을 빠져 나왔습니다.

 

교회가 기도가 멈추어지는 순간 하나님의 능력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더 이상 핍박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채 분열되거나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혹 기도하는 자들이 있더라도 자신의 문제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그들 앞에 닥친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인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그 기도는 응답이 있을 때까지 멈추어져서도 안 됩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더욱 효과적인 기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기도 방법이지만 함께 모여서 기도한다면 더욱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문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를 각자에게 주어 기도하도록 권하기보다는 오히려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욱 합심해서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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