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로마여행 1(사도행전27:1-8)|

조회 수 2706 추천 수 0 2010.06.09 00:28:27

다음 날 우리가 시돈에 닿으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우하고 자유를 주어 친구들에게 가서 휴식을 취하게 하니라(3)

바울이 이탈리아 지방으로 가는 것은 다소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말한 것과 같이 "만일 이 사람이 카이사르에게 청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 될 수 았을 뻔하였도다"(26:32)라고 말하는데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바울은 로마 전도를 위해 스스로 죄수의 몸이 되어 전도여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를 향한 바울의 꿈

그는 이미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편지를 통해 그가 얼마나 그곳에 가고자 하는지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언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로마를 가고자 했고, 이 일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했습니다.(로마서1:9-12) 그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어주고 보다 견고한 신앙에 이르게 하기 위해 그들을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기도하고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탄한 여정을 얻어 그들에게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로마를 향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코 자신의 의지와 뜻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을 일을 위한 꿈들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일을 위한 꿈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목적을 잃은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일을 위한 꿈을 지니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자신의 의지대로 될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바울을 통해 보듯이 그는 주님의 사역에 대한 꿈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를 억지로 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순탄한 길을 만들어 주셔서 그들 가운데로 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길을 열어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순탄한 여정

바울은 신분이 비록 죄수의 몸이었지만 그의 모습은 전혀 죄인답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백부장 율리오는 그를 친절히 대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유를 주어 친구들에게 가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배려를 했을 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신분은 죄수였지만 자유인으로서 자연스럽게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기도를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었고 그의 기도는 응답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언제나 어려운 상황에서만 전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전도를 통해 우리는 분명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저 좋은 환경, 복음을 전하기에 자연스러운 환경을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훌륭한 복음을 깨달았다고 훌륭한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더욱 기도를 해야 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실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꿈을 가지고 잇다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상황이 주어졌을 때 감사함으로 전하십시오.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사도 바울보다도 더욱 훌륭한 복음증거자가 되어서 주님의 나라에 이를 때 많은 보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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