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비추느니라(요한복음1:9)

조회 수 3070 추천 수 0 2010.06.07 19:22:10

이것은 참 빛으로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느니라. (요1:9)
That was the true Light, which lighteth every man that cometh into the world.

(개역)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세상의 사람들은 자신의 민족이 우수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어찌보면 세상의 전쟁은 바로 이러한 민족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모습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의 나라와 민족의 우월성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터무니없는 이유와 명분을 앞세워 사람을 죽이고, 종국적으로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종교적인데까지 발전되어 자신들의 민족이 종교성이 우수하다고 믿고 있으며, 주님께서는 자신들을 특별하게 보호해 주시고, 심지어 자신들만이 구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약 시대에는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구원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오해하고 있는 사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힘쓰셨던 장면들이 있으며, 또한 실제적으로 이방인들 가운데 구원을 받은 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니느웨로 향했던 요나와 같은 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이방인이었던 니느웨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매우 불만을 품고 불순종했으며,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이후에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들이 회개하는 역사가 있은 후에도 여전히 그는 구원이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보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구원이 일부 사람들에게만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대하여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가령 유대인들이 창녀나 세리, 사마리아 사람들과 같은 자들은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듯이 오늘날 죄 가운데 사는 자들은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그들에게는 복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복음의 빛을 맛 본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러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참 빛은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비추었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이것은 결코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롬3:22,10:12). 바울의 고백을 들어 보십시오. 그는 누구보다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살았던 자였습니다. 그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거나 감옥에 가두기 위해서 열심을 다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참 빛이신 예수님을 경험했을 때 그의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거기에는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으니 이는 너희가 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라(갈3:28)

그렇습니다. 복음은 결코 일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비취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그 안에 바로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가 현재 죄인의 신분일지라도 그는 여전히 참 빛 아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이 빛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빛은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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