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그와 같이 하라(눅6:31-36)

조회 수 854 추천 수 0 2014.01.22 17:16:00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모든 사람들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또한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서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너그럽지만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매우 인색합니다. 그가 비록 믿는 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32)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람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예수님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31)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 말씀을 하신 후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2)고 말씀하심으로서 이 명령이 이미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보상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시면서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33)고 말씀 하셨는데, 마태복음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죄인을 세리로 규정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5:46).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의 선행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들은 선을 행함에 있어서 되돌려 받으려는 생각조차도 버려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하여 네가 점심이나 저녁을 베풀거든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또는 부유한 이웃들을 부르지 말라. 그들이 너를 도로 초대하여 네게 되갚을까 염려 하노라(14:1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잔치를 베푸는 자들에게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14:13-14)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35)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선을 행하는 자가 그 대상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그의 선행은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선행을 하는 자는 가난한 자에 대하여 특별한 생각을 가져야만 합니다.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19:1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5:42)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에 대한 자세는 그리스도인들이 매우 신중해야만 합니다. 그들은 결코 그들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베푼 선행에 대하여 그 댓가를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베푼 선행은 곧 주님에게 한 행동입니다. 그 일에 대하여 주님은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 대하여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35)라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원수에 대한 사랑과 그들에게 선행을 아무 조건 없이 행할 것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36)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기에 앞서서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35)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저주하시고, 또한 미워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 즉 죄인일지라도 그들에 대하여 자비로우신자비는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비는 은혜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이는 곧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자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며,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동일한 마음을 갖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언제나 친절하게 다가가기를 권면하고 계십니다. 언제나 마음 안에 세상에 대하여 긍훌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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