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막4:33-34)

조회 수 2502 추천 수 0 2010.06.07 19:11:12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에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보다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은 그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에는 제자들마저도 예수님께서 직접 풀어주셔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비유는 다가올 세상과 하나님의 왕국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들이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이 세상에서 되어질 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을 했기 때문에 이해되기 쉽지 않은 말씀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해 주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자기 제자들이 따로 있을 때에 모든 것을 풀어 그들에게 설명해 주시더라(막4:33-34)

그분께서 이르시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들을 아는 것을 너희에게는 허락하셨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하셨나니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눅8:10)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의 일들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헤롯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국을 건설해 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이 다가올 세상과 하나님의 왕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이 친히 하신 비유의 말씀을 대시 제자들에게 설명하심으로서 비유로 말씀하신 의도를 이해시키는 모습을 성경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유에 대한 이해는 이미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신 것이므로 그것은 결코 비밀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비유에 대하여 두 가지 시각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첫째는 비유가 이 세대에 결코 풀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풀어서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결코 더 이상 신비로운 것이 아니며, 분명하게 오늘날까지 가르쳐지고 있는 그분의 왕국(kingdom)에 대한 교훈들입니다.

둘째는 모든 성경이 비유로만 말씀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것은 전통적으로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어왔던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만일 모든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려 한다면 성경은 신비에 싸여 누구도 이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반대로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기준 없이 성경을 해석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에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이며, 성경을 읽고 영적 삶을 풍성히 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게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비유로 말씀하셨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고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누구도 풀 수 없는 신비(mystery)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말들이 비유로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목적하신 내용이 있으며, 주님은 그 모든 가르침들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이르되, 보옵소서, 이제는 분명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도 말씀하지 아니하시니 이제야 우리가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아무도 주께 여쭐 필요가 없는 줄 확신하나이다. 이로써 주께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신 것을 우리가 믿나이다, 하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라, 너희가 각각 자기 길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버려 둘 때가 오나니 과연 이제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하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기운을 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29-33)

예수님께서 모든 사역을 마치실 때에 더 이상 비유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음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비유로 말씀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말로서가 아니라 그 몸으로 직접 말씀들을 이루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인 것을 믿는 순간 완성되어진 것입니다.

복음서안에는 약 49번에 걸쳐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복음서마다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기록되어 있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다가올 세상과 하나님의 왕국을 이해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 비유의 말씀들을 이해하는데 묵상하는 시간들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큰 소망을 갖게 만들어 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소망을 가진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비유의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 삶에 큰 유익이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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