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들려 말 못하는 자(마9:32-34)

조회 수 2327 추천 수 0 2010.10.30 12:01:32

예수님의 기적(31)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자(마9:32-34)

 

그들이 나갈 때에, 보라, 그들이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자를 그분께 데려오매 마귀가 내쫓기고 말 못하는 자가 말을 하거늘 무리가 놀라며 이르되, 이스라엘에서 결코 그 일을 이런 식으로 본 적이 없다, 하나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마귀들의 통치자를 통해 마귀들을 내쫓는다, 하더라. (마9:32~34)

 

말 못하는 자의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날 때부터 말하지 못하는 자가 있는데, 그들은 대부분 듣지 못합니다. 또한 혀에 장애가 있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큰 충격이나 사건을 만나서 실어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귀 들려 말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큰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사람이 마귀 들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실제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말을 못하게 된다는 것은 구원과 관련하여 매우 치명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완성은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시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마귀가 그의 귀와 입을 막고 구원의 통로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철저하게 사람들의 귀와 입을 막고 구원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들을 통하여 복음의 소식들을 접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예수님 앞에 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 의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 주님 앞에 나올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원칙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하여(사52:7)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보내어지지 아니하였으면 그들이 어찌 선포하리요? 이것은 기록된바, 화평의 복음을 선포하며 좋은 일들의 반가운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함과 같으니라. (롬10:15)

 

어떤 이들은 주인으로부터 한 달란트를 받고 그것을 묻어 두었던 자(마25:24-25)와 같이 주님께서는 우리가 뿌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그들에 대하여 주님은 반드시 책망을 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위해서 수고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쉬지 않고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보는 시선은 모두가 같지 않습니다.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자를 고치시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무리들과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서로 달랐습니다. 무리들은 놀라고 있었고,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마귀들의 통치자를 통해 마귀들을 내쫓는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마귀에게 속한 분으로 몰아세우려 했습니다. 그들은 동일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자세로 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물론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질병들을 병원에서 치료받습니다. 그 까닭에 예수님 당시와 같이 수많은 병자들을 살려내는 기적들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분의 살아계심과 놀라운 능력들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은 더 이상 그분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향으로만 향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적과 능력의 현장을 보면서 놀라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그 기적들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게 될 것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는 자들이라면 대부분 이러한 간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기적 앞에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자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또한 어려운 순간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방법들을 잘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먼저 예수님의 기적을 보면서 조롱하듯이 말하는 자들이 누구였습니까? 그들은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종교 지도자라고 할 만큼 많은 백성들의 지지를 얻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 앞에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보고도 오히려 마귀의 통치자를 통해 마귀들을 내쫓는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종교적으로 존경받고 있었던 자들이었음을 기억해 두십시오.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매우 부끄러울 수 있는 말이지만 바로 교회의 지도자들입니다. 목사(장로)를 비롯해서 집사와 같이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 자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교회를 파괴하는 일들을 하는 자들입니다. 매우 건전하고 순수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려는 자들을 정죄하고, 때로는 이단으로 규정하며, 거짓 진리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마귀에게 속한 자라고 속이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을 통하여 비록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도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13:5)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도 없이 사역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직업으로서 그 일을 감당하려 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자칫 지옥으로 인도하게 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기적의 목적은 단순히 병을 고쳐주시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시며, 모두가 구원에 이르기를 고대하는 마음으로 기적들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부하고, 모함하며, 사실을 부정하고, 거짓으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경로들을 통하여 그분의 사람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우리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다시 한 번 확증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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