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하면(마15:14)

조회 수 2571 추천 수 0 2010.06.07 19:06:20

그냥 두라. 그들은 눈먼 자들을 인도하는 눈먼 지도자로다.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하면 둘 다 도랑에 빠지리라, 하시매(마15:14)

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한 비유를 말씀하시되,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할 수 있겠느냐? 둘 다 도랑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눅6:39)

이 말씀은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눈먼 인도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눈먼 인도자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손에 성경을 들고, 거룩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지도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말씀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는 분명히 눈먼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도자가 되는데 있어서 바른 자세를 촉구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눈먼 자들이요, 다 무지한 자들이며 다 말 못하는 개들이므로 짖지 못하는 자들이며 잠자고 눕고 졸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사56:10)

그러나 너희가 그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걸려 넘어지게 하였도다. 만군의 [주]가 말하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썩게 하였느니라(말2:8)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약의 지도자들을 향해서 경고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에 대한 표현을 눈먼 자, 무지한 자, 그리고 말 못하는 개와 같은 자들로서 바르게 말하지 못하는 자, 그리고 게으른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은 눈먼 자에게 속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르치기도 하고, 때로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자들이지만 오히려 그들의 열심이 더욱 많은 자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이여 너희가 개종자 하나를 만들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만들면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5)

그들은 결코 게으르거나 나태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부지런했지만 그들이 하는 것은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눈먼 지도자가 하는 일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일들은 반복되고 있으며, 그들이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지만 더욱 지옥자식으로 만들고 잇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통해서 오늘의 지도자들이 무엇에 눈이 멀었는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화 있을진저, 너희 눈먼 안내자들이여! 너희가 이르되, 누구든지 성전을 두고 맹세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하면 빚진 자라! 하는도다(마23:16)

눈먼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지만 그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물질에 모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이러한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을 재산으로 생각하는 지도자, 교회의 재산으로 능력을 평가하는 지도자, 매주 드려지는 헌금의 액수로 믿음을 평가하는 지도자, 이러한 지도자들의 모습은 오늘날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생겨난 풍조가 아니라 이미 모든 역사를 통해 있어져 왔던 일입니다.

가령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사람들이 희생물을 드리기 위해 고기를 가져오면 고기를 삶을 때에 갈고리로 꺼내어 자신들이 취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그 죄가 매우 큰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삼상2:12-17). 결국 하나님은 엘리를 통하여 그들을 죽일 것이라고 경고를 하시고((삼상2:34), 그들은 곧 죽게 됩니다(삼상3:11). 흥미로운 사실은 그들이 언약쾌를 가지면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결국 언약쾌도 빼앗기고 죽음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지만 결국 자신도 죽고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도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쾌가 그들 옆에 있었지만 그들을 보호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결코 스스로 만들어 놓은 율법의 틀에 자신을 가두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자들도 아닙니다. 진정한 지도자의 가장 첫 번째 자질은 눈을 뜨는 것입니다. 만일 눈을 뜨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 그는 결코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너희 눈먼 안내자들이여, 너희가 모기에는 긴장하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마23:24)

눈먼 안내자는 사소한 일들에는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성경 안에서 강조되지 않은 일에는 매우 열심을 보입니다. 그러나 큰 가르침에 대하여는 외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들은 분명하지 않은 진리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들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큰 가르침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것이 나타나면 매우 긴장하지만 쉬운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행합니다. 모기는 작지만 사람에게 해를 입힙니다. 그러나 낙타는 크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익을 줍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대하여 불리한 것에 대하여는 긴장하여 조심하고, 유익한 것에 대하여는 함부로 대하는 것이 바로 눈먼 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참된 지도자라면 진리에 대하여 분명한 자세를 가져야만 합니다. 그들은 정직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유익과 불이익을 떠나서 진실하고 바르게 인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기준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기록된 말씀을 근거로 행동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참된 인도자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바라볼 때 사람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눈을 뜨고, 그 가르침을 따라서 바르게 인도할 수 잇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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