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는 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조회 수 3200 추천 수 0 2010.06.09 10:27:53

 

서로 꼭 껴안은 듯한 구름들과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구름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달려가는 구름들

온갖 구름들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로 간간히 보이는 새들의 춤을 추는 듯한 날개짓과

간간히 보이는 숲과 어우러진 작은 섬들은

무척이나 외롭다고 하소연하듯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물이 반짝거리며 출렁임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내고

나는 그곳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보는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그곳을 불로 태워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다만 세상을 멸망으로치닫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가슴 아픈 심정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어집니다.

 

놀라운 솜씨

 

그것은 창조주를 향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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