죤 C. 라일의 성결한 생활(Holiness)

조회 수 5160 추천 수 0 2010.06.09 11:13:16

 

이 책은 기독교 문서 선교회에서 발행한 죤. 라일 신앙 강좌 시리즈 중에서 가장 첫 번째의 책입니다. 그는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리우는 스펄젼과 동 시대의 인물로서 청교도적 개혁주의를 주장한 인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추천서를 로이드 죤스 목사가 쓰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그의 신앙 강좌 시리즈는 분명히 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그의 설교를 담은 것으로서 총 11편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책을 만들기 위해 제작 된 것이 아니라 그의 설교들을 모아 주제별로 실은 것이기 때문에 보다 논리적이고 조직적인 내용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을 안겨다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의 설교 하나하나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책자에 담긴 내용들의 제목을 보면

제1장 한 모범자 모세

제2장 한 경고자 롯

제3장 롯의 처를 생각하라

제4장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의 트로피

제5장 풍랑의 지배자

제6장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

제7장 교회들에게 주는 경고

제8장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제9장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

제10장 갈증의 해결 방법

제11장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

 

모든 내용들이 귀한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3장과 4장의 내용에 담긴 롯과 그의 아내의 내용이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브라함과 더불어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었던 그들이었지만 그들 스스로가 육신적인 삶을 삶으로서 파괴되어져 가는 인생을 살았던 그들의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멸망은 피했지만 소알성에서 그의 두 딸과 더불어 근친상간의 죄를 범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삶을 상실해 버렸던 롯, 멸망의 땅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돌아 봄으로서 심판의 들에서 소금 기둥이 되어버린 그의 아내, 그들은 분명히 실패한 인생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오늘날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은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자들과, 복음을 듣고 살면서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표해 주고 있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성결한 삶을 위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성경을 통하여 그 실례를 설명함으로서 바른 믿음 위에서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것, 그것이 죤 C. 라일의 설교에서 말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의 시리즈 모두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죤. 라일의 성결한 생활 기독교문서선교회 초판발행 1990년 총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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